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원유 수급에 차질이 생긴 가운데, 중고 전기차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유가 급등으로 국내 주유소 기름값도 상승세를 이어가자,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중고 전기차'에 수요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14일 직영 중고차 플랫폼 케이카에 따르면 지난달 중고 전기차 판매량은 전월 대비 29.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중고차 판매량은 8.9% 늘어나는 데 그쳤다.
중고 전기차 판매가 급증한 것은 최근 치솟은 기름값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1.3원 오른 L당 1996.2원을 기록했다. 경유 가격 역시 전날보다 1.0원 상승한 1989.8원으로 집계되며 동반 오름세를 보였다.
케이카 관계자는 "3월은 통상 새 학기, 취업 등과 맞물려 '첫 차' 수요가 늘기 때문에 중고차 시장의 성수기에 속하는데, 올해 3월은 미국과 이란 간 전쟁 등으로 인해 전체 판매량이 평년 대비 적었다"며 "반면 중고 전기차 판매는 이례적으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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