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증권거래 플랫폼 로빈후드
테네프 CEO, 美 경제매체 인터뷰
“에이전트 AI가 기관급 능력 제공
기관투자자 이미 AI 활용해 거래”
미국 온라인 증권거래 플랫폼 로빈후드가 인공지능(AI)이 머지않아 인간 투자자와 맞먹는 수준으로 주식 거래를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AI 기반 투자 서비스 확대에 나섰다. 개인투자자도 기관투자가들이 사용해온 자동매매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릴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블래드 테네프 로빈후드 최고경영자(CEO)는 2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와의 인터뷰에서 “에이전트형 AI 거래의 최종 목표는 인간이 할 수 있는 모든 거래 기능을 AI가 수행하도록 하는 것”이라며 “개인투자자들에게도 기관과 고빈도매매(HFT) 업체들이 수십 년 동안 누려온 수준의 계산 능력과 거래 도구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에이전트형 AI는 사용자를 대신해 스스로 판단하고 작업을 수행하는 AI를 의미한다. 최근 오픈AI와 앤스로픽 등 주요 AI 기업들이 경쟁적으로 관련 기술 개발에 나서면서 차세대 AI 시장의 핵심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로빈후드는 지난 5월 AI가 이용자를 대신해 주식을 사고팔거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능을 공개했다. 사용자가 투자 목표와 조건을 설정하면 AI가 시장 상황을 분석해 거래를 실행하는 방식이다.
테네프 CEO는 “사실 기관투자가들의 상당수 거래는 이미 자동화와 AI 기술을 활용해 이뤄지고 있다”며 “과거 내가 기관투자가로 프로그램 매매를 했을 때도 대부분의 거래가 자동으로 처리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동안 이러한 수준의 기술은 일반 투자자들이 접근하기 어려웠지만 앞으로는 누구나 같은 수준의 투자 역량을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AI 기술이 투자업계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로빈후드가 개인투자자들에게 기관 수준의 자동매매 기능을 제공하는 것을 핵심 성장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다고 CNBC는 분석했다.
다만 AI가 인간 투자자 수준의 판단력을 갖추기까지는 기술적·규제적 과제가 여전히 남아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속보] 北, 韓·EU성명에 “체제존중 위장 내던져…韓 적대 원칙 불변”](https://pimg.mk.co.kr/news/cms/202606/13/news-p.v1.20260613.89255ddca2b0487c98e7f979e85a8a39_R.jp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