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중대-기준금리 격차 약 4년만에 확대…역대 최대폭에 근접

1 week ago 6

금중대 동결에 금리차 150→175bp백투백 인상 충격에 中企 부담 완충직전 인상기에도 금중대 조정 ‘시차’ 등록 2026-09-03 오후 6:00:31 수정 2026-09-03 오후 6:00:31 가 가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한국은행이 두 달 연속 기준금리를 올리면서도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금융중개지원대출(금중대) 금리는 동결하면서 두 금리 간 격차가 3년 10개월 만에 확대됐다. 물가와 금융불균형에 대응하기 위한 긴축의 고삐는 죄되, 이례적인 ‘백투백’ 인상으로 취약 중소기업의 금융비용까지 가파르게 뛰는 것은 막겠다는 판단이다. 한은이 경제 여건과 중소기업의 자금 사정을 고려해 통화긴축의 파급 속도를 조절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백투백 인상에도 금중대 동결…격차 175bp로 3일 한은에 따르면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달 27일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3.00%로 0.25%포인트 인상하면서 금중대 금리는 연 1.25%로 동결했다. 이에 기준금리와 금중대 상시 지원 프로그램 금리 간 격차는 150bp(1bp=0.01%포인트)에서 175bp로 확대됐다. 두 금리 간 격차가 벌어진 것은 2022년 10월 이후 약 3년 10개월 만이다. 당시 기준금리가 2.50%에서 3.00%로 50bp 오른 반면 금중대 금리는 1.25%에서 1.50%로 25bp 오르면서 격차가 125bp에서 150bp로 확대됐다. 이후 기준금리 인상과 인하 과정에서 금중대 금리도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면서 올해 7월까지 150bp의 격차가 유지됐다. 금중대는 금융통화위원회가 금융경제상황과 중소기업 및 지역 금융동향 등을 감안해 정한 한도 범위 내에서 은행의 중소기업대출 실적 등에 따라 한은의 저리자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올해 7월까지만 해도 기준금리와 금중대는 함께 올랐다. 지난 7월 한은은 기준금리를 2.50%에서 2.75%로 인상하면서 금중대 금리도 1.00%에서 1.25%로 25bp 올렸다. 당시 신현송 한은 총재는 “금리정책 기조와의 조화를 이룰 필요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한 달 뒤에는 기준금리만 추가로 올리고 금중대 금리는 동결했다. 신 총재는 취약차주의 부담 증가 우려에 대해 “정부와 긴밀히 소통하고 있고 정부의 하반기 경제성장 계획에도 취약차주에 대한 지원책이 포함돼 있다”며 “자금 사정이 취약한 중소기업의 상황을 고려해 이번에 기준금리는 올렸지만 금중대 금리는 동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동결은 기준금리 인상 기조와 금...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