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시들하자 이젠 ‘이것’ 뜬다?”…미중 훈풍에 원자재 시장판도 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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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시들하자 이젠 ‘이것’ 뜬다?”…미중 훈풍에 원자재 시장판도 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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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이 급락하는 가운데 구리가 원자재 투자 시장의 차세대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

구리 가격은 최근 상승세를 보이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증가하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구리 가격이 내년까지 계속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는 데이터센터와 송전설비 등 산업의 수요 증가에 힘입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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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 미·중 분쟁 완화 등에 하락
구리, 제조업 회복 조짐에 매력↑
수요 대비 공급 부진에 가격 급등

구리 파이프 [연합뉴스]

구리 파이프 [연합뉴스]

천정부지로 치솟던 금값이 돌연 급락세로 돌아선 가운데, ‘구리’가 원자재 투자 시장의 차세대 투자처로 떠올랐다.

31일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따르면 국제 금 선물 시세는 지난 20일 온스당 4359.4달러(약 622만 원)를 기록하며 고점을 찍은 이후 지속 하락세를 보였다. 전날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4048.55달러(약 578만 원)에 거래를 마치며 고점 대비 7.13% 내려앉았다. 이날 오전(현지시간) 기준 국제 금 선물 시세는 전일대비 0.69% 떨어진 4020.45달러(약 574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 금 시세 하락세의 원인으로 미국 정부 셧다운종료와 미·중 무역분쟁 완화, 그리고 3년간 금의 시장 가치 17조 달러 증가(총 30조 달러)에 따른 조정 국면 맞이 등이 꼽힌다.

반면 같은 기간 구리 가격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1일 온스당 4.9660달러(약 7085원)였던 국제 구리 선물 가격은 전날 기준 5.1112달러(약 7300원)까지 뛰어 2.92%의 성장율을 보였다.

최근 구리 현물 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영국 런던금속거래소(LME) 기준 전날 구리 현물 가격은 1t당 1만1163달러(약 1594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7일 기록한 사상 최고가(1만1094달러)를 경신한 수치로, 한 달 전과 비교하면 7.5% 올랐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이 완화되면서 제조업 회복 기대가 커졌고, 이에 따라 핵심 산업 금속인 구리에 대한 수요 증가 전망이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인도네시아 파푸아에 있는 프리포트 맥모란의 그라스버그 광산 [연합뉴스]

인도네시아 파푸아에 있는 프리포트 맥모란의 그라스버그 광산 [연합뉴스]

늘어나는 수요 대비 부진한 구리 공급도 가격 급등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최근 인공지능(AI) 산업 고도화에 따라 데이터센터, 초고압 송전설비 등의 증설이 늘어났고, 이에 필수적인 자재인 구리의 수요 역시 폭증했다. 하지만 구리 생산 환경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앞서 지난 22일 캐나다 최대 광산업체 텍리소스(Teck Resource) 측에서 광미 처리 지연 문제로 칠레 북부의 대규모 구리 광산 케브라다 블랑카(Quebrada Blanca-2) 확장 프로젝트를 잠정 중단할 수밖에 없다며 케브라다 블랑카 노천 광산의 2025~2028년 생산 가이던스를 대폭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올해 주요 구리 광산 중 네 번째 생산 차질이다.

구리에 대한 투자 매력도가 올라가자,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도 뛰고 있다. 이날 오후 12시 30분 기준 대표적인 구리 ETF 상품인 ‘KODEX 구리선물(H)’은 전일대비 2.65% 오른 1만2610원에 거래 중이다.

최진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데이터센터, 초고압 송전설비 등의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지만, 이를 만드는데 필수적인 구리의 공급 상황이 더딘 점이 매력적인 투자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성기 LS증권 연구원은 “구리 가격은 연간 약 15~22%의 등락을 나타내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를 적용할 경우 구리 가격은 내년까지 1t당 1만2000달러(약 1714만 원)로 상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사 속 종목 이야기

  • LS ELECTR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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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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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OSCO홀딩스

    005490, KO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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