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항복하라고”···일왕에게 직언한 조선인이 있었다? [사색(史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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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 84] “황국의 흥망이 이 정벌 전쟁에 있으니, 분골쇄신하여 각자 그 책임을 완수하라.”

1941년 동아시아에 전운이 감돌 때, 일본 군부가 국가적으로 전쟁 참여를 독려합니다. 대국 미국을 공격할 채비를 갖추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무려 12배에 달하는 국력 차이. 그들은 그 지표를 개의치 않았습니다.

아시아를 넘어 태평양을 지배하기 위해서는 미국과의 일전이 불가피했습니다. 모두가 무리라고 말했던 청일전쟁, 러일전쟁도 모두 승리한 전력도 있었습니다. (오만으로 불러 마땅한)자신감으로 가득합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일제의 전투기.

2차 세계대전 당시 일제의 전투기.

일본 군부는 당시 정치를 움직이는 핵심 조직이었습니다. 이들의 정책과 계획은 국가의 핵심 의제가 되었지요. 의회도, 정치도 이를 막을 수 없었습니다. 그때 한 사내가 용감히 반기를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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