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이 두려워요”…단순 생리통 아닌 이 질환?[몸의경고]

1 day ago 6

여성 30%, 생리 때문에 일상생활 제약 경험 반복되는 생리통·생리과다, 기저질환 신호 단순 생리통 여기고 진통제로 버티지 말아야 ⓒ뉴시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장거리 이동이나 야외활동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생리통이나 생리과다 등 생리 관련 증상으로 인해 휴가 일정을 조정하거나 여행을 온전히 즐기지 못하는 여성들도 적지 않다. 여름철에는 높은 기온과 습도로 월경 중 불편감이 더욱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고, 반복되는 통증이나 과도한 생리량은 진통제나 생리 용품을 준비하는 것만으로 충분히 해결하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1일 의료계에 따르면 해외에서 가임기 여성 4만여 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여성 3명 중 1명이 생리 증상으로 일상생활에 제약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생리 관련 증상이 반복되거나 학업, 업무, 여행 등에 영향을 준다면 이를 단순한 생리 현상으로 넘기지 말고 원인을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한다.월경곤란증(생리통)은 초경 이후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으로 특별한 원인 질환 없이 나타나는 일차성과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등 자궁 질환으로 인해 발생하는 이차성으로 구분된다. 일차성은 연령이 증가하면서 증상이 완화되는 경우가 많지만, 이차성은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복통과 함께 메스꺼움, 두통, 피로감 등이 나타나거나 일반 진통제로도 증상이 잘 조절되지 않는다면 원인 질환 여부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생리로 인한 불편은 단순한 통증에 그치지 않는다. 생리 전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우울감과 불안감, 짜증, 피로감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도 적지 않다. 가임기 여성의 약 30~40%는 생리 전 다양한 신체적·심리적 증상이 반복되는 월경전증후군(PMS)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증상이 심한 월경전불쾌장애(PMDD)는 학업과 직장생활은 물론 대인관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적절한 치료가 권고된다.우재연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생리통이 반복되거나 진통제를 복용해도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라면 단순한 생리통으로 넘기지 말고 원인 질환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며 “증상과 원인, 피임 필요 여부, 향후 임신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복합 경구피임약 등 다양한 치료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티닐에스트라디올·드로스피레논 성분ㅅ의 경구피임약은 임상 연구에서 4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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