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많던 K코인, 다 어디로 갔나”…시장 호황에도 국산 비율 10% 그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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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5대 가상자산거래소에서 상장된 국산 가상자산은 전체 191건 중 22건으로, 비중이 11.5%에 불과하다.

2020년에는 전체 상장 중 국산 가상자산이 약 절반을 차지했으나, 최근 몇 년간 감소세를 보이며 올해 들어 그 수치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규제와 부정적인 인식이 지속되면서 많은 국내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사업을 포기한 결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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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코인 5년 전 절반 차지
시장 규제에 대거 사업 포기

[사진 =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

올해 들어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 국내 5대 가상자산거래소에 상장된 가상자산 가운데 국산은 1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5년 전인 2020년 전체 상장에서 약 절반이 국산 가상자산이었던 걸 고려하면 크게 줄었다.

18일 한국디지털자산평가인증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7일까지 국내 5대 가상자산거래소의 국산 가상자산이 원화마켓에 상장된 건수는 총 22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191건 가운데 11.5% 불과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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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거래소들은 지난해 말부터 비트코인이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시장이 호황을 보이자 상장 종목 수를 크게 늘렸다. 테라·루나 사태로 시장이 크게 부진했던 2022년을 제외하면 매년 200여 개 코인이 원화마켓에 상장됐다. 특히 올해는 상반기가 끝나기도 전에 상장 건수가 191건에 달한다.

하지만 국산 코인 상장 건수는 2020년 99건에서 2021년 53건, 2022년 35건으로 지속적으로 줄었다. 지난해에는 36건을 기록했으며, 올해 들어서는 22건에 그치고 있다. 전체 상장 대비 비중도 2020년 41.4%에서 올해 10%대로 급감했다.

이는 2017년부터 이어진 국내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규제와 국내 블록체인 산업에 대한 ‘김치코인’이라는 부정적인 시각이 지속된 탓이다. 국내 코인 프로젝트들이 강력한 규제 탓에 대거 사업을 포기한 것도 상장이 줄어든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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