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돈이 전재산이란 말이에요”…하락장 못 견딘 이들, 20대가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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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 국내 주식 “그 돈이 전재산이란 말이에요”…하락장 못 견딘 이들, 20대가 가장 많았다 NH·미래에셋 고객 분석길어진 하락장에 대규모 이탈모든 연령대 평균도 37% 감소레버리지 손실로 투자액 줄고美 등 해외로 눈 돌린것도 영향 15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454.59포인트(7.57%) 하락한 5,554.22에 코스닥은 63.06포인트(7.65%) 하락한 760.82에 오후장을 마감했다. [김호영 기자] 국내 주식시장에서 개인투자자들의 주식 매수 규모가 빠르게 작아지고 있다. 횡보장을 넘어 약세장으로 접어들자 더 이상 버티지 못하는 개미들이 늘어난 것이다.특히 20대 투자자의 1인당 평균 국내 주식 매수 금액이 최근 석 달 새 40% 넘게 줄어들면서 전체 연령대에서 가장 큰 감소율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젊은 세대의 레버리지 투자 열기가 식은 데다 미국 주식 등 해외로 다시 눈길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라는 해석을 내놨다.15일 매일경제가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 고객의 연령대별 국내 주식 거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9월 20대 투자자의 1인당 평균 국내 주식 매수 금액은 1502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6월 2654만원과 비교하면 43.4%나 감소한 수치다.20대의 매수 금액은 6월 이후 매달 감소했다. 6월 2654만원에서 7월 2233만원으로 줄었고, 8월에는 1701만원까지 떨어졌다. 이어 9월에 1502만원으로 낮아진 것이다.매수에 참여한 사람도 크게 줄었다. 국내 주식을 매수한 20대 고객은 6월 24만9908명에서 9월 11만389명으로 55.8%나 감소했다. 전체 연령대 가운데 가장 높은 감소율이다. 30대 역시 49만2786명에서 22만7527명으로 53.8% 줄었다. 반면 60대 이상은 58만5411명에서 37만561명으로 36.7%만 줄어 상대적으로 감소폭이 작았다.이에 대해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20대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등 고위험 레버리지 투자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고, 증시 고점에서 뒤늦게 뛰어든 사람도 많았다”며 “최근 손실이 커짐에 따라 투자 여력이 줄어든 것이 증시 이탈의 가장 큰 원인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20대뿐 아니라 다른 연령대에서도 매수 규모 감소세가 뚜렷했다. 30대의 1인당 평균 매수 금액은 6월 6103만원에서 9월 3863만원으로 36.7% 줄었다. 40대 역시 8681만원에서 5428만원으로 37.5% 감소했다.중장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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