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사기·협박 주장에 발끈 “제가 뭘 잘못했다고…무고죄로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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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아.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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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자신을 둘러싼 사기·협박 주장을 정면 반박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권민아는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한 인물이 스레드에 자신이 사기와 협박을 했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해당 게시물의 원본 파일을 기다리고 있다며 “너무 어처구니가 없고 말이 안 통하던 분이라서 또 오해받기 싫어 그냥 있으려다 글을 쓴다”고 말했다.

권민아에 따르면 상대방은 팬이라며 먼저 연기 레슨을 받고 싶다고 연락해왔고, 실제 한 차례 연기 지도를 진행했다. 이후 추가 레슨을 논의했지만 일정 조율 과정에서 약속이 여러 차례 어긋났다는 게 권민아의 주장이다.

권민아는 연습실 대여비를 이미 지불한 상황에서도 상대방의 요청에 따라 전액 환불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다시 레슨 요청을 받고 일정과 비용을 안내했지만 상대방의 의사가 반복해서 바뀌면서 결국 레슨을 거절했다고 주장했다.

갈등은 이 과정에서 커졌다고 했다. 권민아는 “본인 노쇼는 생각 안 하고 저 때문에 레슨 못 받은 적도 있지 않냐며 레슨 또 하자고 억지를 부려서 거절했다”며 상대방으로부터 주변 사람들과 친가 쪽 사람들을 데리고 만나겠다는 취지의 말을 들은 뒤 차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기와 협박 주장을 강하게 부인했다. 그는 “원하는 시간표대로 계산만 해드린 적 있고, 언제 레슨 가능한지 다 맞춰드리려고 했으나 약속시간 번번이 밀려나고 하면 제가 그분만 보고 살 수 없지 않나”라며 “제가 뭘 잘못했다고 사기죄에 협박죄냐”고 반박했다.

법적 대응도 예고했다. 권민아는 “고소하시려면 하셔라. 대신 저는 무고죄로 고소하겠다”고 밝혔으며 명예훼손에 대해서도 대응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또 “저도 혹시 몰라 카카오톡 전체 보관이 다 되어 있으니 다들 걱정하지 말라”고 덧붙였다.

권민아는 2012년 AOA 멤버로 데뷔해 활동하다 2019년 팀을 탈퇴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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