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월드] 치즈를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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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른 언덕 위에서 둥그런 물체가 데굴데굴 굴러 내려오고, 사람들이 약속이라도 한 듯 그 뒤를 따라 몸을 던집니다. 사정없이 굴러가는 이 작은 물체의 정체는 바로 치즈 덩어리. 영국 글로스터 지역에서 매년 5월 열리는 전통 축제 '치즈 굴리기 대회' 현장인데요. 최고 시속 100km가 넘는 치즈를 잡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먼저 언덕 아래에 도착하는 사람이 승자가 된다고 합니다. 1800년대부터 시작돼 올해로 무려 2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이 행사는 부상 위험이 높아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축제로도 악명이 높은데요. 특히 이번 대회는 30도가 넘는 기록적인 폭염이라는 복병까지 더해졌습니다. 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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