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인문학의 날’을 신설해 매월 직원들을 대상으로 인문학 강의를 진행한다. 주택을 포함해 교통, 건설, 항공, 물류 등 광범위한 국토정책을 총괄하는 국토부 공무원들이 업무 자체에 매몰되기 보다는 혁신적 사고를 하고 세상의 변화를 읽는 눈을 키워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토부는 전날 세종정부청사 대강당에서 1회 인문학의 날 행사를 열었다. ‘기술이 ‘몸’을 가지게 된 순간(All in on Physical AI)’이라는 주제로 고태봉 iM증권 리서치본부장이 강연을 진행했다. 향후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마다 인문학 강연자들을 초청해 각기 다른 주제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국토부가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하고 조직 내 혁신적 사고를 배양해야 한다”는 김 장관의 주문에 따라 마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업무에 인문학적 지식을 접목해 유연하고 혁신적인 사고를 하고 통찰력도 높아야 한다는 설명이다. 김 장관은 취임 직후부터 “국토부의 업무는 국민의 일상과 가장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영역”이라며 “책상 위 정책이 아닌, 국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성과를 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1회 강연이 피지컬 AI와 관련된 내용이라는 점에서 업무 연관성도 상당하다는 평가다. 자율주행, 로봇 물류, 스마트 시티 등 국토부의 핵심 업무가 AI라는 소프트웨어와 어떻게 물리적으로 결합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 중요한 시점이어서다.
김 장관은 행사에 직원들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정책관별 출석률이 가장 높은 부서에 장관 격려금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문학의 날과 별개로 국토교통 사진 콘테스트 행사도 진행된다. 심사를 통해 분기별로 수상작에 상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한 관계자는 “바쁜 일정 속에서 직원들이 ‘잠깐의 쉼’을 찾고 정동의 사계(四季)를 즐길 수 있도록 하자는 게 행사의 취지”라며 “과중한 업무부담에 짓눌려있는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조직 문화를 유연하게 바꾸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18 hou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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