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 수익률 보다 못한 연금저축의 배신…“이젠 수익률 비교 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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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 수익률 보다 못한 연금저축의 배신…“이젠 수익률 비교 쉬워진다”

업데이트 : 2026.03.03 16:15 닫기

맞춤형 수익률·적립금 현황 공시
신탁·ETF·보험 등 수익률도 비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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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저축보험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지만 수익률은 여전히 저조하다는 지적이다. 이런 가운데 금융당국이 연금저축 수익률을 각사별로 쉽게 비교하도록 공시 기능을 강화해 관심이 쏠린다. 본인의 투자성향에 맞는 상품을 비교·선택할 수도 있어 정보 접근성이 강화될 전망이다.

3일 금융감독원은 통합연금포털의 연금저축 비교공시 기능을 개선해 실적배당형 상품인 펀드·상장지수펀드(ETF)의 위험등급 정보를 새로 제공하고, 상품 유형별 수익률 지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펀드·ETF에는 위험등급이 추가돼 투자자가 상품 위험 수준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된다. ETF의 순자산총액, 수익률 등의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또 올해 4분기부터는 상품 유형별 특성을 반영한 수익률 지표도 적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신탁은 배당률, 펀드·ETF는 수정기준가 기준 수익률, 보험은 적립률을 각각 사용해 동일 유형 내 비교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연금저축 판매사별로 신탁·펀드·보험 유형별 적립금 현황을 제공해 금융사별 성과를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현재 보험사에서 판매하는 저축성보험(저축·연금보험)의 10년 유지 환급률은 최고 130% 수준이다. 연환산 수익률은 연 3.0% 수준으로, 10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연 3.6%) 보다 저조한 실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연금상품 가입자들이 수익률 등을 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통합연금포털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이용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한 개편 작업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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