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존엄과 자존심 문제”…美, 우라늄 농축 중단 요구에 이란의 입장

6 hours ago 4
국제 > 글로벌 사회

“국민 존엄과 자존심 문제”…美, 우라늄 농축 중단 요구에 이란의 입장

입력 : 2026.02.23 08:08

[연합뉴스]

[연합뉴스]

미국의 이란에 대한 군사공격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22일(현지시간) 미국과의 오는 26일 스위스 제네바 회담을 앞두고 합의안을 마련 중이며 이를 통해 합의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라그치 장관은 이날 미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아직 양측 우려와 이익을 수용할 수 있는 요소들로 구성된 합의안을 마련 중”이라며 “목요일(26일) 아마 제네바에서 다시 만날 때 이들 요소를 논의하고 좋은 합의문을 준비해 신속한 합의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군사 공격 감행에 대해서는 “판단할 수 없다”면서도 “이란의 평화적 핵 프로그램에 대한 해결책을 찾고자 한다면 유일한 길은 외교”라고 답했다.

또 “(미국의) 군사력 증강은 전혀 필요하지 않고 도움이 되지 않으며 우리를 압박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미국의 우라늄 농축 활동 전면 중단 요구에 대해선 “농축은 우리의 권리이다. 우리는 핵확산금지조약(NPT) 회원국이며, 우리는 평화적 핵에너지를 누릴 모든 권리를 보유한다”고 말했다.

‘이란 영토 내 농축 권리를 주장하는 것이 가치가 있느냐’는 질의에도 “우리는 많은 대가를 치렀기에 이 기술은 매우 소중하다. 최소 20년 동안 제재를 받았고, 과학자들을 잃고 전쟁까지 겪었다”며 “이는 이란 국민의 존엄과 자존심의 문제이며, 우리는 이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의 군사 공격이 시작될 경우 “이에 대응하는 건 자위이며 정당하고 합법적이다.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는 없으니 당연히 다른 조처를 해야 한다. 우리는 이 지역의 미군 기지를 타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핵심요약 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국의 이란에 대한 군사공격 가능성이 논의되는 가운데, 이란 외무장관 아바스 아라그치는 오는 26일 스위스 제네바 회담에서 양측의 우려와 이익을 수용할 수 있는 합의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의 군사력 증강이 필요하지 않으며, 이란의 평화적 핵 프로그램 문제는 외교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란은 자신의 핵 농축 권리를 주장하며, 미국의 군사 공격에 대해서는 정당한 자위로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매일경제 회원전용
서비스 입니다.

기존 회원은 로그인 해주시고,
아직 가입을 안 하셨다면,
무료 회원가입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해주세요

무료 회원 가입 로그인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