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AI’ 2차 평가서 모티프 탈락…SK텔레콤·LG·업스테이지 경쟁 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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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 ⓒ 뉴스1 박지혜 기자 글로벌 인공지능(AI) 평가에서 국내 최고 성적을 낸 스타트업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정부의 ‘국가대표 AI’ 선발 경쟁에서 탈락했다. 모티프는 모델 자체의 기술력은 세계적 수준으로 평가받았지만 실제 사용성과 산업 현장 활용 가능성, 생태계 기여도 등을 함께 본 종합평가에서 다른 3개 팀이 앞섰다. 이에 따라 업스테이지와 SK텔레콤, LG AI연구원 세 곳이 다음 단계에 진출해 내년 초 최종 두 자리를 놓고 경쟁하게 됐다.●AAII 1위 모티프 탈락…“기술력 세계적 수준”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프로젝트 2차 단계평가 결과 업스테이지, SK텔레콤, LG AI연구원 등 3개 팀이 통과했다고 18일 밝혔다. 독파모는 국내 기업이 설계부터 학습까지 주도한 AI 모델을 만들기 위해 정부가 그래픽처리장치(GPU)와 데이터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 1월 5개 팀이 경합한 1차 평가에서는 NC AI가 종합평가에서 탈락했고, 네이버클라우드는 다른 회사가 이미 학습시킨 모델을 일부 가져다 활용한 점이 문제가 돼 독자성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판정을 받았다. 이후 추가 공모로 모티프가 합류해 4개 팀이 2차 평가를 치렀다. (과기정통부 제공) 이번에는 4개 팀 모두 자체 기술로 모델을 개발해 독자성 기준을 충족했다. 평가 배점은 벤치마크 40점, 전문가 평가 35점, 사용자 평가 25점이었다. 벤치마크는 수학, 코딩, 추론 등에서 AI의 성능을 시험하는 평가 지표다. 글로벌 AI 평가기관 아티피셜 애널리시스(AA)의 ‘인텔리전스 인덱스(AAII)’가 25점, 한국어 맥락에서의 성능과 안전성·신뢰성 등을 보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평가가 15점을 차지했다. 전문가들은 기술력뿐 아니라 사용성과 산업 적용 가능성, AI 생태계 기여도 등을 살폈고, AI 전문 사용자 49명과 일반 국민 185명도 평가에 참여했다. 다만 전체 종합점수와 팀별 세부 점수는 공개되지 않았다.모티프의 ‘모티프 3’는 최근 AAII에서 47점을 받아 국내 정예팀 중 1위에 올랐고, 전 세계 AI 기업별 최고 모델 순위에서도 10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AAII가 전체 평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5%였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모티프의 기술력은 세계적인 수준”이라면서도 “사용성과 활용도에서 다른 모델들이 앞섰다”고 설명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외부 전경.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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