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학 개미’의 발길을 되돌리기 위한 국내시장 복귀계좌(RIA) 출시 첫날 주요 증권사에서 5000개 가까운 신규 계좌가 개설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환율 안정 차원에서 도입한 RIA는 해외 주식을 매도한 자금을 원화로 환전해 국내 증시에 투자할 경우 양도소득세를 최대 100% 공제해주는 제도다. 미국·이란 간 전쟁의 여파로 국내 증시 변동성이 커지고 있지만, 반등에 대한 기대도 높은 만큼 RIA 흥행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3일 RIA를 출시한 주요 9개 증권사에 신규 개설된 RIA 계좌는 총 4800여 개로 집계됐다. 입고액은 수백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RIA는 지난해 12월 23일 기준 보유한 해외 상장주식을 매도한 뒤 이를 원화로 환전해 국내 상장주식과 국내 주식형펀드 등에 1년간 투자할 경우 해외주식 양도소득세를 면제해주는 상품이다. 애초 도입 근거인 ‘환율 안정 3법’이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가 무산되면서 출시가 늦춰질 전망이었지만, 여야가 세제 혜택에 전격 합의하면서 계좌 개설이 가능해졌다.
업계에서는 개설 계좌 수와 금액이 갈수록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RIA 세금 감면 비율은 복귀 시기에 따라 차등화되는데, 세금이 100% 감면되는 시한인 올 5월 말까지 아직 시간적 여유가 있기 때문이다. 5월까지 국내 시장에 복귀할 경우 세금 감면 비율은 100%, 7월까지는 80%, 연말까지는 50%다.
주요 증권사는 RIA 개설 고객을 대상으로 우대수수료 혜택을 비롯해 1억원 상당의 골드바, 현금 5000만원 등 파격적인 혜택을 내걸면서 ‘고객 모집’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정부는 RIA 도입이 최근 치솟는 원·달러 환율을 어느 정도 안정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외로 유출된 개인투자자 자금을 국내로 환류시켜 증시 유동성을 공급하고, 외환시장 수급을 개선할 것이란 설명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이란 간 전쟁 격화의 여파로 17년 만에 달러당 1515원을 넘어섰다.
이선아/오현아 기자 su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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