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6개서 11개로 확대
제약·바이오서 급부상 잇달아
삼천당제약은 대장주 오르고
코오롱티슈진도 화려한 복귀
건전성 제고 정부정책 맞물려
내년 우량주 중심으로 재편될
코스닥 1부 리그 기대감 키워
국내 시가총액 상위 100개 종목 가운데 코스닥 상장사가 차지하는 비중이 1년 새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새로운 코스닥 대장주 삼천당제약을 필두로 성장 산업인 제약·바이오 업종에서 급부상한 종목이 잇따라 등장한 영향이다. 코스닥 대형주 저변이 확대되면서 구조 개편을 통해 우량주 중심으로 재편될 코스닥 1부 리그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높아질 전망이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증시 상장사 시총 상위 100위 안에 포함된 코스닥 종목 수는 지난해 초 6개에서 이날 기준 11개로 늘어났다. 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코스닥시장에서 꾸준히 시총 최상위권을 지켜온 에코프로, 알테오젠, 에코프로비엠, 레인보우로보틱스, 리가켐바이오, HLB 정도만 이른바 '국장 100위권'에 이름을 올렸지만 1년 사이에 신약 개발과 기술 수출 기대를 등에 업은 바이오주들이 새롭게 상위권에 진입했다.
삼천당제약은 바이오시밀러 해외 상업화 가시화와 경구 인슐린이라는 대형 신약 옵션이 동시에 부각되며 코스닥 대장주로 등극했다. 지난해 초 15만원 수준이던 주가는 최근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주당 100만원을 뜻하는 황제주에 근접하고 있다.
일라이릴리와 협업하며 비만약 대표주자로 부상한 펩트론 주가도 1년 사이에 세 배 이상 뛰었고 이중항체 플랫폼을 기반으로 글로벌 제약사들과 잇따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에이비엘바이오 역시 1조원대였던 시총이 이제는 10조원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한때 상장폐지 위기에 몰렸던 코오롱티슈진은 국내 증시 시총 89위 종목으로 화려하게 복귀했다.
반도체 테스트 부품업체 리노공업은 소부장주 재평가 흐름에 힘입어 아모레퍼시픽 등 대형 코스피 종목을 제치고 시총 82위에 올랐다.
코스닥지수 상승률은 코스피 대비 절반 수준에 그쳤지만 성장기업 중심 시장답게 새로운 대형주를 대거 배출하는 모습이 더욱 뚜렷해졌다.
지난해부터 이날까지 코스피가 125% 넘게 상승하는 동안 코스닥은 약 60% 오르는 데 그쳤다.
다만 코스닥은 변동성이 높고 밸류에이션 변화폭도 큰 성장주 중심 시장인 만큼 주도주가 시총 상위권에 진입하고 퇴장하는 것이 코스피보다 훨씬 빠르게 나타나는 특성이 있다.
시장에서는 내년에도 코스닥 1부 리그 출범을 앞두고 코스닥 내 새로운 우량 종목이 연이어 부상하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당국은 코스닥시장 내 대형 성숙기업 80~170개를 선별해 1부 리그인 프리미엄 세그먼트를 구성할 방침이다.
정부의 코스닥시장 활성화 정책이 시장 건전성 제고 기대와 맞물리며 유동성 유입을 자극하고 그 과정에서 '코스닥 옥석 가리기'도 본격화하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미국 성장주 시장인 나스닥에서 글로벌 초대형 기업들을 배출하고 있는 것처럼 코스닥에서도 코스피 대형주에 근접하는 우량 기업 탄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김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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