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우편요금이 5년 만에 인상됐다. 지난 1일부터 규격 25g 기준 편지 한 통 요금이 430원에서 500원으로 올랐다.
우정사업본부는 국내 우편요금을 이같이 인상했다고 5일 밝혔다. 우편물 감소에 따른 사업 적자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보편 우편서비스를 유지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다만 가계 부담과 물가 영향을 고려해 인상 폭은 최소화했다는 입장이다. 우편사업 적자는 2024년 1659억원에서 지난해 3116억원으로 늘었다.
국제 우편요금은 기존 기본요금에 수수료를 추가하는 구조에서 ‘무게당 기본요금’ 방식으로 일원화됐다. 미국으로 보내는 우편 비용은 최소 중량인 0.5㎏ 기준 2만9500원에서 3만9000원으로 32.2% 인상됐다. 최고 중량인 305㎏는 65만원으로 7% 올랐다. 일본도 1㎏ 기준 9.6%, 필리핀은 14.3% 올랐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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