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시니어 주거시설 2.7% 불과”…HDC현대산업개발, 웰에이징 주거 상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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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니어 주거시설 2.7% 불과”…HDC현대산업개발, 웰에이징 주거 상품 공개

입력 : 2026.02.23 15:21

파크로쉬 서울원 드롭오프존 모습 [HDC현대산업개발]

파크로쉬 서울원 드롭오프존 모습 [HDC현대산업개발]

한국이 초고령사회에 접어들면서 시니어 주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65세 이상 인구는 1000만명을 넘어 전체 인구의 약 20%를 차지한다.

이러한 가운데 고령 인구 증가 등 인구 구조 변화에도 국내 시니어 주거 인프라 확장은 여전히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3일 일삼일PwC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국내 시니어 주거 공급은 고령 인구 대비 약 2.7% 수준에 그친다. 이는 노인복지주택, 요양시설, 실버타운 등 시니어를 위한 시설을 모두 포함한 수치로, 급증하는 시니어 시대에서 선택 가능한 주거 인프라는 그만큼 제한적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고령화 시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 장래가구추계를 보면 전체 가구 중 65세 이상 가구 비율은 2022년 기준 24.1%에서 2052년 50%를 넘어선다. 두 가구 중 한 가구는 시니어가 되는 셈이다.

시장과 업계에서는 시니어 주거 공급이 인구 절반을 위한 보편적 공급으로 변화해야 할 시기라는 의견이 나온다. 특히 시니어 라이프스타일을 충분히 반영한 주거 모델이 적다는 점도 함께 고려해야 할 부분으로 꼽힌다. 현재 시니어 주거 시설은 보호와 요양 중심에 머물러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자신을 돌봄의 대상으로 인식하지 않고,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기준으로 소비 시장을 주도하는 액티브 시니어가 증가하는 추세”라면서 “기존의 ‘돌봄’ 중심의 주거 시설과는 전혀 다른 형태의 주거 공급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HDC현대산업개발은 올 상반기 웰니스 레지던스 ‘파크로쉬 서울원’을 공급할 예정이다. ‘파크로쉬 서울원’은 광운대역세권 복합개발 사업지 내 2개 동, 최고 49층, 768가구로 조성된다.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시니어를 대상으로 한 프리미엄 주거 상품으로 주거에 헬스케어와 웰니스 프로그램, 호텔식 서비스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미래형 복합도시 ‘서울원’에서 웰니스와 메디컬 서비스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는 점이 기존의 시니어 주거 시설과 차별화했다.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파크로쉬 서울원’은 호텔식 식사와 하우스키핑, 컨시어지, 의료 서비스 등 최적화된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를 위해 서울아산병원, 노원을지대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진료 연계는 물론 응급 상황 대응도 가능하도록 했다. 단지 내 전문 의료 지원 체계를 구축,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건강관리를 연결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파크하얏트 서울, 안다즈 강남 등 5성급 호텔 운영 노하우를 담은 컨시어지 서비스와 고메드갤러리아의 호텔식 식사 서비스를 결합한 웰니스 라이프를 구현할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지난해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친 공동주택 ‘서울원 아이파크’와 함께 조성, 서로 다른 세대가 만나 경험을 나누는 ‘세대 교류형 주거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현재 파크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사전예약제로 VIP 라운지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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