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계획 변경안 공람 착수
25층 917가구 → 1089가구
서울 광진구 자양7구역이 정비구역 일몰제 문제를 매듭짓고 단독주택 재건축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고 25층이던 기존 정비계획을 49층으로 높이고 가구 수도 늘리는 계획 변경 공람 작업에 들어갔다.
2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광진구청은 최근 '자양7구역 주택건축정비사업'에 대한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변경 공람을 실시 중이다. 공람은 다음달 16일까지 진행된다.
이번에 변경된 계획은 지난해 정기총회에서 통과된 기존 면적의 22% 규모인 동측 도로변 약 1만㎡를 편입하는 안이 반영됐다. 이에 따라 기존 4만4658㎡ 규모의 사업지 면적이 5만4895㎡로 늘어났다.
기존 2종 일반주거지역도 3종 주거지역으로 상향됐다. 최고 25층 917가구였던 재건축 계획이 최고 49층 1089가구로 탈바꿈했다. 일반분양 물량은 486가구가 될 전망이다.
자양7구역은 그동안 사업에 큰 걸림돌이었던 일몰제 문제도 매듭지었다. 정비구역 일몰제는 일정 기간 안에 정비사업이 추진되지 않을 경우 구역 지정을 해제하는 제도다. 자양7구역은 광진구의 통합개발 방침에 따라 정비계획 변경 절차를 밟게 되면서 사업시행인가 신청이 늦어지는 문제가 생겼다. 게다가 이미 일몰제 연장을 한 차례 적용받아 추가 연장 가능성도 불투명하다.
서울시는 "원칙적으로 일몰기한 안에 사업을 추진해야 하지만 기한이 도래했다고 자동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며 "추진 상황과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해제 여부를 결정하는 게 타당하다"고 자양7구역 조합에 통보했다. 사업 동력이 생긴 조합은 서울시의 통합심의 제도를 통해 사업을 빠르게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자양7구역은 7호선 자양역과 2호선 건대입구역 사이에 위치한 사업지로, 시공사는 DL이앤씨다.
[손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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