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매출 8504억·영업익 190억
전년 대비 외형과 내실 모두 잡았다
미국 법인 3분기 연속 흑자 행진
해외 전체 손익분기점 도달하며 턴어라운드
급식·컨세션 등 푸드서비스 부문 활기
국내외 여행객 증가로 신장세 견인
풀무원은 15일 분기보고서 공시를 통해 이 같은 실적을 공개했다. 국내 식품서비스유통 부문의 신규 사업권 확보와 전반적인 운영 효율화가 전체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 영업이익 단에서는 미·중 법인의 실적 반등과 일본 법인의 손실 폭 감소가 주효했다. 특히 미국 법인은 지난해 하반기 흑자로 돌아선 이후 세 분기 연속으로 이익을 내며 해외 사업의 전반적인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위탁급식과 컨세션 등을 아우르는 식품서비스유통 부문이 두각을 나타냈다. 오피스나 군부대 등 핵심 거래처를 새로 확보하고 공항 및 고속도로 휴게소 매장이 활기를 띠면서 매출이 전년 대비 10.6% 증가한 2540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역시 28.3% 늘어난 61억 원이다. 국내외 여행 수요 회복과 맞춤형 식음료 메뉴 도입이 주효했던 컨세션·휴게소 부문은 17.7%의 높은 매출 신장률을 보였다.
글로벌 제조유통 부문은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과 중국에서의 호조로 전년보다 13.8% 성장한 1898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무엇보다 지난해 1분기 53억 원의 손실을 냈던 해외 영업손익이 올해 손익분기점 수준까지 회복되며 만성 적자 구조에서 벗어났다.미국 현지에서는 주력 상품인 두부와 면 제품의 수요가 확대됐고, 중국에서는 회원제 대형마트 채널 진입과 냉동식품 판매 확대로 매출과 이익이 동시에 늘었다. 일본 법인은 생산 라인 효율화와 한국식 식자재 라인업 확장을 통해 손실 규모를 40% 이상 줄이는 데 성공했다.
국내 식품제조유통 부문은 전년 대비 2.3% 성장하며 완만한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풀무원다논은 기능성 유제품의 인기와 온라인 판로 확대로 이익을 더했다. 건강케어 부문도 매출이 3.2% 늘어난 가운데, 비효율 사업 정리와 디지털 채널 중심으로의 재편을 추진 중이다. 헬스케어와 플랫폼 사업 영역 역시 맞춤형 식단 및 건강 관리 프로그램을 앞세워 소비층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김종헌 풀무원 경영기획 총괄실장은 향후 국내 시장에서 상온 음료와 면류, 소스 등 상온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안정적인 현금 창출 능력을 다질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글로벌 시장에서는 대형 유통망 중심의 납품을 늘리고 한국 식문화 제품을 강화하는 동시에, 북미 지역의 저온 유통망 인프라를 바탕으로 흑자 기조를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을 덧붙였다.김상준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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