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걸프 6개국 주한대사와 공급망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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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걸프 협력회의(GCC) 6개 회원국 주한대사들과 공급망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재경부가 5일 밝혔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지난 3일 UAE 대사관저에서 걸프 협력회의(GCC) 6개 회원국 주한대사들과 면담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문지성 재경부 국제경제관리관, 암마르 압둘하페드 마라피 쿠위이트 대리대사, 자카리야 하메드 힐랄 알-사다 오만 대사, 구윤철 부총리, 압둘라 사이프 알-누아이미 UAE 대사, 칼리드 이브라힘 압둘라만 알-하마르 카타르 대사, 사우드 하산 알리 알-누수프 바레인 대사, 파하드 모함메드 압둘라지즈 바라카 사우디아라비아 대리대사.(사진=재정경제부)

재경부에 따르면 구 부총리는 지난 3일 UAE 대사 관저에서 아랍에미리트연합국,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쿠웨이트, 오만, 바레인 등 GCC 6개 회원국 주한대사들과 중동 상황에 따른 경제적 영향과 현지 상황을 점검하고, 글로벌 경제안보와 수급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공동 협력방안 및 향후 경제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양측은 위기 상황일수록 ‘흔들림 없는 파트너십’이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 구 부총리는 한국의 최대 원유 수입국인 사우디아라비아, LNG 핵심 수입국인 카타르 등 GCC 국가들의 한국에 대한 원유·LNG 등 에너지의 안정적인 공급과 나프타·요소 등의 차질 없는 수급을 당부했다. GCC 주한대사들은 한국이 최우선 순위이고, 안정적 공급을 위해 한국 정부와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밝혔다고 재경부가 전했다.

정치적 상황과 무관하게 민간 비즈니스 협력은 지속 강화돼야 한다는 점에도 공감대를 이뤘다. 특히 글로벌 공급망의 원활한 작동을 위해 해상 항해의 자유가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또 양측은 인공지능(AI), 방산 등 분야에서 미래 지향적 협력이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하며 더욱 긴밀한 협력관계를 만들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구 부총리는 호르무즈 해협 인근 우리 선박과 선원들의 안전에 대해서도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

양측은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이 고조되며 유가, 공급망, 물가 등에 영향을 미쳐 전세계 경제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전세계 원유의 약 25~30%, LNG의 약 20%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다. 구 부총리는 26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조속히 집행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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