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만들어야 할 가치는 기술이나 제품 자체가 아니라 고객의 더 나은 삶입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지난 16일 경기 이천 LG인화원에서 열린 고객가치 성과 시상식 ‘2026 LG어워즈’에 참석해 “고객의 더 나은 삶이라는 하나의 목표에 집중한다면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고객 심사단이 남긴 ‘LG는 생활 그 자체’라는 말에 LG의 존재 이유가 담겨 있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2018년 취임 후 경영 화두로 고객가치를 제시하며 매년 이를 구체화했다. LG그룹은 이에 맞춰 2019년부터 LG어워즈 행사를 열고 있다. 지금까지 4700여 명의 수상자와 583개 우수 과제를 배출했다. 올해 8회를 맞은 이 행사에는 구 회장과 LG 최고경영진, 고객 심사단 대표, 수상자 등 550명이 참석했다.
올해 고객감동대상을 받은 과제들은 LG가 집중하고 있는 인공지능·바이오·클린테크(ABC) 분야에서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LG에너지솔루션 양극재기술 양극재2팀은 ‘세계 최초 입자경계 코팅 95% 하이니켈 양극재’를 개발해 대상을 받았다.
LG전자 VS사업본부 텔레매틱스 5 프로젝트팀이 개발한 ‘피지컬 AI 모빌리티 구현을 위한 스마트 안테나 5세대(5G) 이동통신 텔레매틱스’ 모듈도 대상을 탔다. LG에너지솔루션의 지능형 자율제조 기반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 스마트 팩토리’ 역시 대상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LG화학의 미국 항암사업 자회사 아베오의 페니 버틀러 시니어 디렉터는 처음으로 고객감동대상 개인 부문에서 해외 수상자로 뽑혔다.
강해령 기자 hr.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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