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과 공장 사이로 시작해 도심 배송 무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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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티1, 자율주행 화물차 N3 본격화 4일 킨텍스 ‘2026 로보월드’서 전시 송영기 엔티1 부사장(왼쪽)이 지난달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6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6)에서 자사 N3 로보밴을 관람객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엔티1 제공 자율주행 기술이 택시와 배달을 넘어 공장 물류로 확장되고 있다. 자율주행 전용 무인 물류 및 배송 기업 엔티1(NT1·엔티원·대표 김령)은 4일부터 7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6 로보월드’에서 협력사 스피드플로어와 함께 자율주행 화물차 ‘N3’를 전시한다. 엔티1은 N3를 앞세워 공장 간 물류, 도심 중거리 배송, 산업현장 운반 등에서 쓸 수 있는 ‘로보밴(RoboVan)’ 서비스를 소개할 계획이다. N3는 전장 약 3m에 최대 520kg을 실을 수 있는 전기 자율주행 화물차다. 최고 속도는 시속 45km, 화물을 다 실은 기준으로 주행거리는 100km다. 공장·캠퍼스·단지 내부와 인접 거리 물류에 맞춰 설계됐다. 엔티1은 지난달 하순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미래혁신기술박람회에서도 N3를 공개해 방문객과 기업 관계자의 관심을 받았다. 부품·자재를 생산 라인과 창고, 완제품 출하장 사이로 옮기는 공장 간 이송 수요가 가장 클 것으로 엔티1은 보고 있다. 송영기 엔티1 부사장은 “공장 내부는 이미 자동 이송 로봇(AGV)이 많지만, 공장과 공장 사이를 연결하는 구간은 여전히 사람이 운전하는 차량에 의존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야간 운송, 인력 부족, 화학물질 취급 구간의 안전 문제에 대한 대안도 무인 화물차가 될 것”이라고 했다. 엔티1은 올해 8월 제주 캠프멀리 리조트에 차량 3대를 공급했고, 대학 캠퍼스에서도 실증을 진행 중이다. 수요 기업은 차량 구매 없이 운영 서비스 형태로 도입할 수 있다. 엔티1은 ‘로보밴 서비스형 운영 모델(RoboVan-as-a-Service)’ 방식으로 차량, 관제시스템, 운영을 묶어 제공한다. 이 회사는 중국 네오릭스(Neolix)와 협력해 자율주행기술을 구현하고 있다. 네오릭스는 엔티1에 투자한 파트너이기도 하다. 엔티1은 단순 협업을 넘어 국내 도로와 고객 현장에 맞는 지도·주행 데이터 관리, 주문 접수부터 차량 배차·운행·원격관제까지 이어지는 통합 물류 운영체계 ‘딜리버리OS’를 자체 개발하고 있다. 또 배터리·센서 등 핵심 부품의 국산화와 국내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민감한 데이터의 국외 유출 우려를 줄이고,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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