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우즈(본명 조승연)가 해외 투어 콘서트에서 팬들을 대상으로 무급 스태프를 구인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의 중심에 섰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우즈의 월드투어 ‘Archive.1’ 독일 공연 스태프 모집 공고가 확산됐다. 해당 글은 콘서트 담당자의 지인이라고 주장하는 인물이 작성한 것으로, 공연 당일 현장 질서 유지와 부스 관리 등을 담당할 인력을 모집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작성자는 업무 조건으로 ‘무급’, ‘식사 제공’, ‘공연 관람 가능’을 내걸었다. 특히 지원 자격에는 한국어·독일어·영어 구사 능력은 물론 K-팝 공연 경력, 조명·음향 관련 지식 보유자라는 구체적이고 전문적인 조건이 붙었다.
여기에 우즈 독일 콘서트 티켓값이 VIP 약 42만원, Priority 약 19만원, 일반 약 15만원이라는 설명을 덧붙이기도 했다.
공고를 접한 이들은 “무급, 식사 제공이라니. 어떤 정신이면 이런 글을 남길 수 있는지. 실제로 궁금하다”, “자기가 무료로 봉사해준다고 남들도 그런 줄 아네” “상업 행사에 무급 봉사자요?” 등의 지적 댓글을 남겼다.
이에 작성자는 “공연 관람을 하는 대신 무급 봉사자를 모집하는 듯 하다”라며 “해당 가수 팬분들에게는 좋은 기회일 수도 있어 글 올렸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만 지원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 통역은 유급이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는 오히려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누리꾼들은 “팬이면 더 챙겨줘야 하는 거 아닌가”, “일을 하면서 어떻게 마음 놓고 공연을 어떻게 보냐”, “티켓값이 40만원인데 인건비는 0원”, “공연도 무급으로 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우즈는 2014년 그룹 유니크로 데뷔해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에서 5위에 등극하며 엑스원(X1)에 합류했다. 이후에는 솔로 아티스트로서 ‘난 너 없이’, ‘파랗게’, ‘심연’ 등을 발매했고, 지난해에는 ‘드라우닝’(Drowning) 역주행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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