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에서 주목하고 있는 예측시장 서비스
코베·로빈후드 이어 JP모건·골드만 관심
스포츠 도박·내부자 거래 등 규제는 장벽
JP모건체이스, 골드만삭스 등 초대형 월가 IB들이 예측시장 진출에 관심을 내비치고 있다. 로빈후드, 코인베이스에 이어 월가 IB까지 예측시장에 진출한다면 관련 시장은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1일(현지시간)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는 CBS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언젠가 우리도 그런 것(예측시장)을 할 가능성이 있다”며 예측시장 진출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시사했다.
다만 다이먼 CEO는 다만 스포츠나 정치 분야 시장은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우리가 하지 않을 분야가 있다”며 “내부자 정보와 관련해 엄격한 규정을 따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골드만삭스도 비슷한 행보를 보인 바 있다.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CEO는 지난 1월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최근 2주 동안 두 곳의 주요 예측시장 플랫폼 경영진과 각각 수 시간씩 만남을 가졌다”며 “이 분야를 살펴보고 있는 팀이 내부에 있다”고 밝혔다.
예측시장은 참여자들 간 베팅(P2P 베팅)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개인들이 주제(마켓)을 제안하면 플랫폼이 선택해 마켓을 열고, 여기에 돈을 걸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참여하는 구조다.
예측시장의 베팅은 모두 계약(contract) 단위로 발생한다.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이벤트에 대해 미리 베팅하고, 맞춘다면 해당 계약은 1달러가 되는 구조다.
월가 IB에 앞서 로빈후드와 코인베이스가 예측시장에 진출하면서 관련 시장이 크게 확대된 바 있다.
로빈후드는 올해 최우선 과제 중 하나로 예측시장 서비스를 꼽기도 했다.
다만 실제로 월가 IB가 예측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선 불명확한 규제 문제가 먼저 해결되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월가 IB들은 정확한 규제가 도입이 되어야 실제 서비스를 출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최근 미국에선 예측시장 기업들이 스포츠 도박 서비스를 제공하는게 합법인가에 대한 논란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또 내부자 거래 관련 논란도 있다.
실제로 최근 5억2900만달러가 몰린 미군의 이란 공습 타이밍 베팅에서 미군과 이스라엘의 실제 폭격 보도가 시작되기 불과 1시간 전 거액을 투자해 수십만 달러를 챙겨간 다수의 익명 계정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따라 미국 의회에선 예측 시장 규제를 골자로 한 법안(BETS OFF Act)이 발의된 상태다.
이 법안은 정부 주요 조치나 정책 결정, 전쟁 및 군사 작전 등 내부자가 미리 결과를 알 수 있거나 특정인이 결과를 통제할 수 있는 사건에 대한 베팅을 금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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