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랜드' 이광수 "금니 설정, 내 아이디어인데"…감독의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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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6.04.27 11:45 수정2026.04.27 11:45

 배우 이광수가 2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골드랜드’(극본 황조윤/연출 김성훈)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

배우 이광수가 2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골드랜드’(극본 황조윤/연출 김성훈)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

배우 이광수가 '골드랜드' 캐릭터를 완성하는데 자신의 아이디어가 주효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광수는 2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 호텔에서 진행된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골드랜드' 제작발표회에서 "금니는 제 아이디어"라고 주장했다.

'골드랜드'는 우연히 손에 넣게 된 1500억원 가치의 금괴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예측 불가의 사건과 인물들의 욕망이 충돌하는 모습을 담는 드라마다. 평범한 세관원 '김희주'(박보영 분)가 1500억원 금괴를 손에 넣게 된 순간, 그녀의 삶의 트랙은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박보영을 중심으로 김성철, 이현욱, 김희원, 문정희, 그리고 이광수까지 연기력으로 검증된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기 다른 욕망을 지닌 캐릭터를 자신만의 색깔로 완성한다.

사라진 금괴를 되찾기 위해 집요하게 추적하는 조직의 간부 '박이사' 역은 이광수가 맡아 지금껏 보지 못한 강렬한 악역 변신을 선보인다. 사라진 금괴를 향해 돌진하는 ‘박이사’는 욕망에 이끌려 멈추지 않는 폭주 기관차 같은 인물로, 상황이 격해질수록 더욱 거칠고 악랄한 면모를 드러낸다.

이광수는 촬영을 위해 '금니'를 박으면서 화제를 모았다. 이광수는 "시나리오에는 박이사 과거가 나오지 않아서 험난한 삶을 얼굴 흉터, 금니 등을 통해 드러내고자 아이디어를 냈다"며 "제가 아이디어를 제안했는데, 사람들이 금니에 관심을 보이니 '그건 내 아이디어였다'고 하시는데, 제가 처음 생각해낸 게 맞다"고 강조했다.

김성훈 감독은 "솔직히 광수 씨가 했다고 해도 되는데, 다른데서 또 그럴까봐 그랬다"며 "'금니를 하면 어떨까요?'라고 물었고, 제가 '창문처럼 프레임을 씌우자'라고 말했는데 이해를 못해서 설명을 그림까지 그려가면서 설명했다"라고 했다. 이에 이광수는 "지분은 8대2정도 있는 거 같다"며 "내가 먼저 말했다"고 거듭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골드랜드'는 오는 29일 2회가 선보여진 후, 매주 수요일 2회씩 공개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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