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 FA 1년 빨라질 수 있다, 'DFA 4일 만에 초고속 LG 복귀' 빠른 결단이 내린 나비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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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고우석(왼쪽)과 차명석 단장이 1일 계약을 확정한 후 미소 짓고 있다. /사진=LG 트윈스 제공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도전을 마치고 친정팀 LG 트윈스로 돌아온 고우석(28)의 빠른 결단이 생각지 못한 나비효과를 만들 수도 있다. 향후 국가대표 성적에 따라 생애 첫 자유계약선수(FA) 자격 취득 시점을 1년 앞당길 길이 열렸다.LG는 2일 "지난 1일 고우석과 계약기간 1년, 연봉 5억 원에 계약을 완료하고 선수 등록을 마쳤다"고 공식 발표했다. 시즌 도중 복귀한 고우석은 잔여 3개월분인 1억 5000만 원을 받는다.지난달 29일 MLB 미네소타 트윈스로부터 양도 지명(DFA)된 뒤 불과 나흘 만의 KBO 선수 등록이었다. 3일 경기 종료 시점 66승 1무 51패, 1위와 5.5경기 차 3위로 치열한 순위 경쟁 중인 LG에는 그야말로 천군만마다. 다만 고우석은 7월 31일 선수 등록 시한을 넘겼기 때문에 올해 포스트시즌에는 출전할 수 없다. 그럼에도 DFA 이후 미국에서 다시 기회를 기다리기보다 빠르게 FA를 선언하고 LG로 돌아왔다.그런데 초고속 복귀가 뜻밖의 실리로 이어질 가능성이 생겼다. FA 등록 일수다. 고우석은 2023시즌을 마친 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미국으로 향했다. 고졸 선수는 FA보다 1년 빠른 7시즌을 채우면 구단 동의를 얻어 포스팅을 신청할 수 있다. 충암고를 졸업하고 2017년 LG에 입단한 고우석은 당시 정확히 7시즌을 채운 것도 아니었다. 데뷔 시즌 1군 등록 일수가 100일에 그쳐 한 시즌 인정 기준인 145일에 45일 부족했다.고우석이 지난 3월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도쿄POOL 대한민국과 대만 경기 8회초 무실점 피칭을 펼친후 환호하고 있다. 2026.03.08. /사진=강영조 선임기자태극마크가 길을 열어줬다. 고우석은 2020 도쿄 올림픽(2021년 개최) 4위로 발생한 10포인트,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로 인한 10포인트,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2023년 개최) 금메달로 인한 25포인트까지 딱 45포인트가 만들어져 2017시즌 등록 일수와 합산돼 7시즌을 채우고 포스팅을 신청할 수 있었다. 1포인트는 FA 등록 일수 1일과 같다.그 과정에서도 포인트가 남았다. 고우석은 2019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 12 준우승으로 인한 60포인트, 올해 WBC 8강 진출로 인한 20포인트 등 총 80포인트가 존재한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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