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 2점차 리드 지켰다...에인절스전 1이닝 무실점으로 첫 홀드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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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 2점차 리드 지켰다...에인절스전 1이닝 무실점으로 첫 홀드 기록

미네소타 트윈스 우완 고우석이 팀의 리드를 지켰다.

고우석은 12일(한국시간) 타겟필드에서 열린 LA에인절스와 홈경기 팀이 5-3으로 앞선 8회초 토미 낸스를 구원 등판, 1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 기록했다.

미네소타는 이날 경기 5-3으로 이겼다. 2점 차 리드를 지킨 고우석은 빅리그 첫 무실점 투구와 함께 첫 홀드도 올렸다.

고우석이 에인절스를 상대로 1이닝 무실점 기록했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고우석이 에인절스를 상대로 1이닝 무실점 기록했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고우석은 첫 타자 본 그리솜을 상대로 4구 만에 우익수 뜬공을 유도, 첫 아웃을 잡았다.

다음 타자 조 아델과 승부는 아쉬웠다. 3-2 풀카운트에서 6구째 96.2마일 포심 패스트볼이 몸쪽 낮게 들어갔고 크리스 세갈 주심이 삼진을 선언했으나 ABS 챌린지를 통해 볼로 번복되며 볼넷이 됐다.

빅리그 데뷔 후 첫 볼넷을 허용한 고우석은 다음 타자 웨이드 메클러 상대로 2루수 정면으로 향하는 땅볼을 유도했으나 병살로 끝나지는 못하고 선행 주자 한 명을 잡은 것에 만족해야 했다.

이어 덴저 구즈먼을 상대로 강한 땅볼 타구를 허용했고, 이를 3루수 브룩스 리가 몸을 던져 잡아내며 외야로 빠져나가는 것은 막아냈지만 내야안타로 이어졌다.

2사 1, 2루 위기에 몰린 고우석을 투수코치가 올라와 진정시키고 내려갔다. 불펜에서 몸을 풀고 있던 요엔드리스 고메즈의 시간을 벌어주기 위한 목적도 있었다.

고우석은 빅리그 두 번째 등판에서 1이닝 무실점 기록했다. 사진= MK스포츠 DB

고우석은 빅리그 두 번째 등판에서 1이닝 무실점 기록했다. 사진= MK스포츠 DB

전열을 정비한 고우석은 로건 오호피를 상대로 초구 떨어지는 슬라이더로 헛스윙을 유도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2구째 다시 슬라이더를 던졌고 타구 속도 110.6마일의 강한 타구를 허용했으나 유격수 정면으로 가며 이닝을 끝낼 수 있었다.

총 투구 수는 21개, 이중 스트라이크가 13개였다. 평균 90.6마일의 슬라이더가 절반이 넘는 11개 나왔다. 이 슬라이더로 2개의 헛스윙을 유도했다. 평균 95.1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이 6개, 커브와 스플리터도 2개씩 구사했다. 4개의 타구를 허용했는데 이중 2개가 타구 속도 95마일 이상의 강한 타구였다.

미네소타는 이날 선발 조 라이언이 6이닝 6피안타 2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유리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7회초 구원 등판한 낸스가 동점을 허용했지만, 7회말 로이스 루이스와 빅터 카라티니의 연속 2루타, 앨런 로덴의 우전 적시타를 앞세워 5-3으로 앞서갔다.

9회 마무리를 위해 올라온 고메즈는 마이크 트라웃에 안타, 놀란 샤뉴엘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1사 1, 2루에 몰렸으나 실점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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