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림, ‘편스토랑’ 첫 출연에 우승…유자동치미 품절 대란 ‘김연아 남편의 저력’

2 weeks ago 6

사진제공 | KBS

사진제공 | KBS

가수 고우림이 KBS 2TV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 첫 출연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화제를 모았다. 고우림의 유자동치미가 출시 직후 품절 대란을 일으키며 ‘김연아 남편’의 남다른 존재감을 입증했다.

14일 방송된 ‘편스토랑’은 ‘김치’를 주제로 한 메뉴 대결이 펼쳐졌다. 이정현, 김재중, 고우림이 출연해 각자의 개성 넘치는 김치 요리로 맞붙은 가운데, 고우림의 유자동치미가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고우림의 유자동치미는 출시와 동시에 아워홈 서버가 폭주, 일시적으로 접속이 불가능한 상황이 벌어졌고, 전량 품절 사태까지 이어졌다. 방송 직후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맛 궁금하다”, “첫 출연에 우승이라니 대박” 등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이날 방송에는 고우림을 응원하기 위해 포레스텔라 멤버 조민규, 배두훈, 강형호가 완전체로 출연했다. 고우림은 형들을 위해 꽈당샐러드, 원팬 함박스테이크, 봉다리해물찜 등 직접 요리한 코스 메뉴를 선보였다. 형들은 “세 명의 밥줄이 달렸다”며 막내의 실력을 극찬했고, 고우림의 과거 ‘깡 댄스’ 흑역사를 소환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에서는 고우림과 김연아의 비밀 연애 에피소드도 공개됐다. 포레스텔라 멤버들은 두 사람의 오작교 역할을 했던 일화를 전하며, 김연아를 지칭할 때 사용한 비밀 애칭 ‘당근’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멤버들은 “지금도 김연아를 당근이라고 부른다”며 변함없는 우정을 드러냈다.

김연아는 이번 출연을 앞둔 남편에게 “부담 갖지 말고 즐겨라”고 응원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우림은 방송에서 “아내의 말 덕분에 마음이 편했다”며 웃음을 지었다.

한편, 이날 대결에서 이정현은 오렌지를 넣은 ‘오렌지 깍두기’, 김재중은 김치 본연의 맛을 살린 ‘JJ맛김치’를 선보였지만, 평가단은 “유자동치미는 반칙급 맛”이라며 고우림의 손을 들어줬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