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열·기침 환자 줄더니…31주만에 인플루엔자 유행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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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15일자로 유행주의보 해제키로
전년 대비 유행 빨라지고 기간은 늘어나

서울 소재 약국에서 다양한 종류의 감기약이 판매되고 있다. 2025.12.08 뉴시스

서울 소재 약국에서 다양한 종류의 감기약이 판매되고 있다. 2025.12.08 뉴시스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계절 독감) 유행이 31주만에 해제됐다.

질병관리청은 15일 이번 절기에 발령했던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는 외래환자 1000명당 38도 이상 고열이나 발열, 기침 등을 보이는 의사환자 분율이 9.1명 이상이면 발령하고, 3주 연속 유행 기준 아래로 유지되면 위험도 평가를 거쳐 해제한다.

이번 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는 지난해 10월 17일 발령했으며 지난해 47주차에 의사환자 분율이 70.9명으로 정점을 보이다가 올해 17주차 6.9명, 18주차 8.1명, 19주차 6.9명으로 3주 연속 유행 기준을 밑돌았다.

유행주의보 발령 기간은 31주로 2024~2025 절기 26주보다는 5주 늘었고 2023~2024절기 45주보다는 14주 줄었다. 이번 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은 겨울철과 봄철 두 번의 유행을 보이는 연례적인 유행 양상을 보였고 유행 시작과 정점은 전년 대비 약 1~2개월 빨랐다.

연령별로도 예년과 유사하게 7~18세 연령층이 인플루엔자 유행을 주도했으며 특히 초등학생 연령층(7~12세)에서 높은 발생이 두드러졌다.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해제되면 주의보 발령 기간 고위험군에 대해 임상증상만으로 항바이러스제(타미플루 등) 처방 시 요양급여가 적용되던 게 인플루엔자 검사(신속항원검사 또는 중합효소연쇄반응법)에서 양성이 확인된 경우에만 요양급여 적용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는 해제됐지만 여름철 실내활동 증가로 호흡기감염병 전파 위험이 높아질 우려가 있다”며 “기침,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는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고 증상이 호전될 때까지 적절한 휴식을 취해달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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