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10명중 4명 음주 경험...흡연·음주 늘고 운동은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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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복지 “고3 10명중 4명 음주 경험...흡연·음주 늘고 운동은 안해” [질병청 7차연도 청소년건강조사]2019년 초등 6학년 추적 조사궐련·전자담배 중복사용 확산고3 기준 음주경험률 43% 달해 청소년 건강조사 키워드로 AI가 생성한 이미지. [제미나이] 초등학교 6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이 될 때까지, 우리 아이들은 어떻게 성장할까. 대한민국 청소년 5000여 명의 건강을 7년간 추적조사한 결과가 나왔다. 음주 경험은 고등학교 3학년으로 올라가는 시기 가장 많이 증가했고, 담배 경험률도 고 3 기준 11.93%로 조사됐다. 전반적으로 신체 건강과 정신 건강 모두 ‘악화’되고 있는 위험신호도 포착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학년이 올라갈수록 청소년들의 흡연과 음주 비율은 급증하는 반면 식생활 습관과 신체활동 등 전반적인 건강행태는 지속해서 악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소년 흡연의 경우 궐련 담배를 단독으로 사용보다 전자담배 등을 섞어 쓰는 비중이 높았다. 여학생의 경우 범불안장애나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이 남학생보다 현저히 높았다.질병관리청은 3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제7차 연도(2025년) 청소년건강패널조사’ 추적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2019년 당시 전국 초등학교 6학년 학생 5051명을 패널로 구성해 2028년까지 10년간 추적하는 장기 프로젝트다. 이번 발표는 1~7차 조사(2019~2025년)에 모두 참여한 3756명의 데이터를 누적 분석한 통계다.질병청 발표에 따르면 청소년의 담배제품 평생 사용경험률은 초등학교 6학년 기준 0.35%에 불과했으나 고등학교 3학년이 되자 11.93%로 11.58%포인트 뛰었다. 성별로는 남학생이 16.02%, 여학생이 7.64%를 기록했다. 최근 30일 동안 하루 이상 담배를 사용한 ‘현재 사용률’ 역시 초6 때 0.01%에서 고3 때 5.30%로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학생이 7.49%, 여학생이 3%를 나타냈다. 고3 기준 현재 사용 중인 담배 종류는 일반담배(궐련)가 4.41%로 가장 높았고 액상형 전자담배(3.61%), 궐련형 전자담배(1.59%) 순이었다. 눈에 띄는 점은 단독 사용보다 여러 담배제품을 함께 사용하는 ‘중복사용(이중·삼중)’ 비율이 훨씬 높았다는 것이다. 일반담배 현재 흡연자 중 단독 사용자는 32.6%에 그쳤고, 액상형 전자담배 중복(32.8%), 삼중 사용(29.3%) 등이 67% 이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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