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경험 5060, 라면·생수·햇반 보다 이것”…편의점서 매출 가장 많이 늘어난 ‘통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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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계엄경험 5060, 라면·생수·햇반 보다 이것”…편의점서 매출 가장 많이 늘어난 ‘통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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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윤석열 대통령의 기습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로 인해 일부 시민들이 생필품 사재기 현상을 보였다. 이로 인해 편의점 매출이 급증했으며, 특히 통조림, 즉석밥, 생수 등의 품목이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이러한 사재기 현상은 주로 50-60대에서 일어났으며, 이들은 비상계엄을 경험한 세대로 불안 심리가 더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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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연합뉴스]

[사진 제공 = 연합뉴스]

간밤 윤석열 대통령의 기습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 사태가 벌어진 가운데 일부 시민들 사이에서는 각종 생필품을 사재기 하는 현상이 벌어졌다. 생필품 가격이 급등하는 것 아니냐는 걱정과 혼란 가운데 편의점 매출이 급증했다.

4일 유통가에 따르면 계엄령이 선포된 전날 오후 11시부터 국회 본회의에서 계엄 해제 요구안이 의결된 사이 약 1~2시간 편의점에서 생필품 매출이 뛰었다. 불안감에 생필품부터 쟁여 두려는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A편의점의 경우 전날 오후 11시부터 자정께 직전 일 대비 상품 카테고리별 매출 신장률을 보면 통조림(75.9%)과 즉석밥(38.2%), 생수(37.4%) 매출이 가장 많이 증가했다.

이어 라면(28.1%), 건전지(25.7%), 식재료(23.8%), 주류(15.2%), 시리얼(14.1%), 빵(12.5%) 등의 순이었다.

편의점 B사에서는 비상계엄이 선포된 3일 오후 11시부터 자정까지 매출이 전날 같은 시간과 비교했을 때 통조림(337%), 라면(253%), 생수(141%), 햇밥(128.6%), 건전지(40.6%), 안전상비의약품(39.5%) 등의 수요가 급증했다.

같은 시간 편의점 C사는 즉석밥(70%), 멀티탭 등 전기용품(60%), 라면(50%), 생수(40%) 매출이 늘었다.

사재기에 나선 연령대는 젊은 층보다는 50∼60대로 알려졌다. 비상계엄을 경험한 세대에서 불안 심리가 보다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계엄령 불안감에 쿠팡 등 e커머스에서도 사재기 현상이 나타났다. 온라인에서 생수 등을 미리 챙겨야 한다는 게시글이 나돌면서 사재기 현상을 부추겼다. 라면과 생수, 쌀, 기저귀 수요가 급증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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