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림㈜, 60년 욕실 명가…소비자 곁으로 성큼…홈페이지·쇼룸 새단장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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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림바스의 비데로 연출한 욕실.  계림바스 제공

계림바스의 비데로 연출한 욕실. 계림바스 제공

1967년 대한민국 위생도기의 시작을 함께한 계림바스가 소비자 중심 브랜드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60년 동안 축적한 기술력과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장해온 욕실 전문 브랜드 계림바스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브랜드 전반에 걸친 변화를 추진했다. 제품을 생산하는 제조 기업을 넘어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는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한 움직임이다.

변화는 소비자가 가장 먼저 마주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시작됐다. 계림바스는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하며 브랜드 철학과 제품 정보를 더욱 직관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제품을 검색하고 비교하는 과정은 물론 브랜드를 경험하는 방식까지 사용자 중심으로 재설계해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으며, 계림이 추구하는 가치와 기술력, 디자인 철학까지 자연스럽게 전달할 수 있도록 콘텐츠 구성을 강화했다. 특히 브랜드 스토리와 기술 콘텐츠를 확대해 제품의 기능뿐 아니라 계림이 지켜온 철학과 방향성까지 소비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했다.

계림바스의 수전.  계림바스 제공

계림바스의 수전. 계림바스 제공

오프라인 공간도 달라졌다. 새롭게 리뉴얼한 쇼룸은 제품을 전시하는 공간에서 더 나아가 계림바스가 생각하는 욕실의 가치와 철학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1967년부터 이어온 브랜드 헤리티지와 감각적인 디자인, 친환경 기술력을 한 공간 안에 녹여내며 브랜드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함께 보여주는 방식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을 전시하던 쇼룸에서 브랜드를 직접 체험하는 공간으로 변화하면서 소비자와의 접점도 넓어졌다.

판매 채널도 확장했다. 계림바스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새롭게 열며 온라인 구매 환경을 강화했다. 쿠팡 로켓배송 서비스를 도입해 비데와 필터 샤워기 등 욕실 생활용품을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오랫동안 기업 간 거래(B2B)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온 계림바스가 소비자 중심(B2C) 채널을 확대하며 고객과의 거리를 좁히고 있다.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한 결과 계림바스 홈페이지는 2025 웹어워드코리아에서 모바일웹 브랜드 분야 대상과 공식 홈페이지 인테리어 분야 대상을 받았다.

최근에는 일체형 비데 양변기 등 프리미엄 제품군이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그간 축적한 기술력에 디자인 경쟁력을 더하며 기능 중심 욕실 제품을 넘어 공간의 완성도를 높이는 브랜드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계림은 국내 위생도기 산업의 역사와 함께 성장하며 초절수 기술과 친환경 제품 개발을 꾸준히 이어간다. 특히 4L 초절수 양변기와 친환경 기술, 친환경 인증 제품군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욕실 문화를 제안하며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쌓았다.

계림바스 관계자는 “소비자와 만나는 방식은 계속 변화하고 있지만 좋은 욕실을 만들겠다는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며 “60년 동안 이어온 기술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소비자와 더욱 가까이 소통하며 새로운 욕실 문화를 조성해가겠다”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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