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병기 수사 지연에 “보완수사 요구 없게 작은 부분까지 들여다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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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본부장 “큰 틀에선 대부분 정리 완결성 높이는 과정…곧 마무리 될 것” 홍석기 신임 국가수사본부장이 지난달 3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서 열린 전국 수사지휘부 화상회의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경찰이 지난해 9월부터 11개월째 이어온 무소속 김병기 의원 관련 13개 의혹의 혐의 성립 여부 판단을 사실상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수사가 길어진 데 대해서는 “중요 사건일수록 제대로 검토하지 않으면 검찰에서 보완수사 요구가 많이 나올 수 있다”며 “그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작은 부분까지 들여다보고 있다”고 설명했다.홍석기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3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김 의원 수사 상황과 관련해 “큰 틀에서는 대부분 정리됐다. 작은 부분까지 들여다보고 있어 조만간 신속하게 마무리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13건을 전체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여건이 됐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지난해 9월 김 의원 차남의 대학 편입 의혹을 시작으로 취업 청탁과 공천헌금 수수, 전직 보좌진 인사 불이익 청탁 등 김 의원과 관련한 13개 의혹을 수사해 왔다. 김 의원을 7차례 불러 조사했지만 현재까지 처분한 사안은 없다.홍 본부장은 수사가 오래 걸린 것에 대해 경찰의 수사 역량이 부족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된 것에 대해 “외부에서 보는 사건 내용과 실제 수사 과정에서 확인해야 할 내용에는 차이가 있고 생각보다 확인해야 할 내용이 많다”며 “신속성에 중점을 둘 것인지 완결성에 중점을 둘 것인지의 차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2021년 경찰에 수사 종결권이 부여된 뒤 수사가 늘어진다는 지적이 많아 당시에는 신속성에 방점을 뒀다”며 “현재는 신속성 때문에 나타난 문제를 보완하면서 가능한 한 신속성을 놓치지 않고 완결성을 높이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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