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300억원대 사기 혐의로 피소된 차가원 원헌드레드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14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를 받는 차가원을 지난 6, 7일 연이틀 불러 조사했다.
차가원은 소속 연예인의 지식재산권 등을 내세워 관련 업계 회사에 동업을 제안한 뒤 선수금을 받은 뒤에도 사업을 진행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에 접수된 차 대표의 사기 혐의 관련 고소장은 3건으로, 고소인들이 주장하는 피해 금액은 총 3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차가원은 경찰 조사에서 “원헌드레드에 대한 적대적 인수합병(M&A) 공작”이라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선수금을 반환할 의사와 능력이 있었지만, 회사 관련 의혹이 퍼지며 경영상황이 악화돼 자금 사정에 문제가 생겼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3일 원헌드레드 자회사인 빅플래닛메이드엔터를 압수수색하는 등 관련 수사를 이어왔다.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차가원의 자금 흐름과 사업 계약 과정 전반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차가원이 이끄는 엔터테인먼트사는 최근 태민, 이승기, 더보이즈 등 소속 아티스트들이 정산금 미지급 등을 이유로 줄이탈하고 있다. 이에 대해 엔터테인먼트사 측은 “당사는 아티스트들의 정상적인 활동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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