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기행’ 개봉 첫날 韓영화 박스오피스 1위…호평 입소문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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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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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 영화 ‘경주기행’이 개봉 첫날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흥행에 청신호를 켰다. 개봉 전부터 이어진 언론과 평단의 호평에 실관람객들의 긍정적인 반응까지 더해지며 본격적인 입소문 열풍을 예고하고 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경주기행’은 개봉 첫날인 26일 외화 강세 속에서도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개봉 전부터 한국영화 예매율 1위를 지켜온 데 이어 관객들의 실제 관람으로 흥행세를 이어가며 의미 있는 출발을 알렸다.

관객들의 반응도 뜨겁다. ‘경주기행’은 CGV 골든에그지수 93%,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 9.63을 기록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2026년 올해 한국영화 중 최고”, “결말까지 흐트러짐 없이 몰아치는 탄탄한 스토리”, “이런 밀도 있는 서사는 오직 영화관에서만 맛볼 수 있다”, “극장에서 봐야 감동과 몰입이 완성된다” 등 작품의 완성도와 극장 관람의 만족감을 강조하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배우들의 열연에 대한 호평도 두드러진다. 관객들은 “연기 차력쇼 미쳤다”, “배우들의 연기는 말할 것 없이 좋고 음악과 미장센도 뛰어나다”, “변요한 연기력이 진짜 살벌하다”, “연출, 스토리텔링, 연기 모두 좋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이정은, 공효진, 박소담, 이연, 변요한이 만들어낸 앙상블에 높은 점수를 줬다.

가족을 둘러싼 이야기와 장르적 재미가 동시에 전달됐다는 평가도 이어진다. “웃다가 울다가 감정의 롤러코스터”, “K-장녀, K-자매 포인트가 제대로 있다”, “가족애, 모정, 상실감 등 심각한 이야기를 웃음과 함께 생각해보게 한다”, “복수하러 가는 길인데 결국 가족을 다시 보게 되는 영화” 등의 반응을 통해 가족의 상실과 연대라는 주제가 관객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경주기행’은 수학여행에서 돌아오지 못한 막내딸 경주를 위해 8년의 기다림 끝에 ‘죽이는’ 여행을 떠난 네 모녀의 가족 복수극이다. 독립 영화 ‘갈매기’로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던 김미조 감독의 연출하고 이정은, 공효진, 박소담, 이연 등이 출연한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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