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경회루, 내달 8일부터 내부 특별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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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는 경복궁 대표 건축물 경회루 특별관람을 오는 5월 8일부터 10월 31일까지 4개월(혹서기 7~8월 제외) 동안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경복궁 경회루. (사진=국가유산청)

국가지정유산 국보 경회루는 ‘경사로운 모임을 위한 누각’이라는 뜻으로 임금이 신하들과 함께 연회를 열거나 외국 사신을 접대하고 가뭄이 들면 기우제를 지내는 등 국가행사에 사용하던 우리나라 최대 누각 형식의 목조 건축물이다.

경회루의 보존관리를 위해 내부 관람이 제한되나, 경복궁관리소는 2010년부터 코로나19가 찾아왔던 2021년을 제외하고 매년 특별관람을 통해 관람객에 경회루를 개방해왔다.

이번 특별관람에서는 참가자들이 국가유산해설사의 전문적인 설명과 함께 경회루 내부를 둘러보고 2층 누각에 올라 동쪽으로는 경복궁의 전각들, 서쪽으로는 인왕산을 감상하며 사방으로 탁 트인 경치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이번 특별관람은 5월 1일 오전 10시부터 궁능유적본부 홈페이지 ‘통합예약’ 란의 ‘행사예약 모아보기’에서 회당 30명(1인당 2매)까지 선착순으로 예약할 수 있다. 관람 희망일 7일 전부터 하루 전일 오후 11시까지 예약이 가능하다.

잔여석 발생 시에는 현장 입장도 운영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궁능유적본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경복궁 경회루. (사진=국가유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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