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 산불, 24시간 만에 주불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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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군 옥종면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발화 24시간 만에 주불이 진화되었고, 총 산림 피해 면적은 약 66㏊로 추산된다.

산림당국은 '산불 2단계'를 발령하고 여러 장비와 인력을 동원하여 신속히 진화 작업을 진행했으며, 인근 주민 506명이 대피하였다.

현재 산불의 화재 원인에 대한 조사가 시작되었으며, 재발화 방지를 위해 계속해서 감시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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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피해 66㏊...잔불 정리중
대피주민 500여명 귀가

경남 하동 옥종면 산불./산림청 제공/

경남 하동 옥종면 산불./산림청 제공/

경남 하동군 옥종면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발화 24시간 만에 주불이 진화됐다. 산청 산불의 피해가 채 가시기도 전에 다시 발생한 대형 산불이었으나 임도를 통한 야간 집중 진화에 나서면서 다행히 큰 확산을 막았다.

8일 경남도와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정오 기준으로 전날 낮 12시 5분께 발생한 산불의 주불을 모두 진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로 인한 산림 피해 면적은 약 66㏊, 총 화선 길이는 4.65㎞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산불 발생 직후 산림당국은 ‘산불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헬기 36대를 포함한 장비와 인력을 투입했지만, 일몰 전까지는 주불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강한 돌풍으로 일부 지역에서 재발화가 발생했으나, 밤새 장비 72대와 인력 667명을 동원해 불길 확산을 저지하고 인근 마을과 주요 시설을 지켜냈다. 특히 산불 발생 지역 인근에는 임도가 잘 정비돼 있어 야간인력 투입으로 진화에 집중할 수 있었다.

산불로 인해 주민 506명이 옥종고등학교 등 인근 시설로 대피했으며, 불이 시작된 지점 근처에서 예초기 작업 중이던 70대 남성이 스스로 불을 끄려다 양손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

산림당국은 이 남성이 예초기 작업 중 불씨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에 대한 조사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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