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취소-연기 부산 사직구장…관중석 온도 재보니 64.5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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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연일 극한으로 치닫는 무더위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프로야구에선 2019년 폭염 취소 규정이 마련된 이후 처음으로 이틀 연속 경기가 취소됐다.중대본 운영 주무 부서인 행정안전부는 2일 오후 1시 중대본 비상단계를 2단계로 높이고 범정부 대응 강화를 지시했다. 중대본 구성 및 운영 규정에 따르면 폭염 비상 2단계는 전국 40% 이상 지역에서 35도 이상의 일 최고기온이 3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거나 전국 10~40% 지역에서 38도 이상의 일 최고기온이 3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폭염으로 중대본 2단계를 가동한 건 2023년 8월 3일이 처음이었다. 당시 강원 강릉에서 밤 최저기온이 30도가 넘는 ‘초(超)열대야’ 현상이 벌어지는 등 여름철 극심한 더위로 9월 말까지 총 32명이 온열질환으로 숨지기도 했다. 열사병과 탈진 환자가 속출한 전북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도 이때 열린 행사다. 중대본은 대규모 재난이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일 때 대응과 복구·수습을 총괄·조정하는 기구다. 대응 수위는 총 3단계로 나뉜다. 이번 중대본 지시에 따라 중앙부처·지방정부 간부급 공무원을 중심으로 주 1회 이상 현장 점검을 진행한다. 한편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일 오후 6시 경남 창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KIA-NC전을 취소했다. 부산 사직구장에서 같은 시간에 예정돼 있던 삼성-롯데전은 30분을 늦춰 오후 6시 30분에 시작했다. KBO는 하루 전인 1일엔 창원과 부산 경기를 모두 취소했다.폭염으로 인해 프로야구 경기가 열리지 않은 건 2024년 8월 이후 2년 만이다. KBO는 2019년부터 하루 최고 기온이 35도가 넘는 폭염이 이틀 연속 지속되는 경우 경기를 취소하거나 경기 시작을 늦출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경기 시작 전엔 KBO 경기운영위원이, 경기 시작 후엔 해당 경기의 심판이 지역 기상청에 확인 후 취소 여부를 결정한다. 부산과 창원엔 이틀 연속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졌다. KBO는 “부산의 경우 이날 오후 6시 이후 최고 기온이 32도로 낮아질 것으로 예보돼 경기를 취소하지 않았다”고 밝혔다.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선수단 안전에도 비상이 걸렸다. 롯데 포수 손성빈(24)은 지난달 3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안방경기에 선발 출전했으나 1회초 미열과 두통, 구토 증상을 보여 2회에 교체됐다. 포수들은 두꺼운 마스크와 장비를 착용해야 해 온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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