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부 동탄-기흥 등 ‘반도체 벨트’, 집값 오름세 다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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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일주일 사이 0.54% 상승 기흥도 0.33% → 0.63% 폭 키워 삼성전자, 최대 5억 주택자금 대출 “주택시장 자극할 수도” 우려 나와 경기 화성시에 위치한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주변 아파트 단지 모습. 다음 날 삼성전자의 저금리 사내대출 시행을 앞두고 인근 아파트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동아일보DB 삼성전자가 9월 1일부터 1%대 금리로 1인당 최대 5억 원까지 주택자금 사내 대출을 시행하는 가운데 ‘반도체 벨트’로 불리는 경기 남부 지역 아파트 가격 오름세가 다시 확대되고 있다. 최근 두 차례 연속 기준금리가 인상됐고, 추가 인상까지 예고되고 있지만 금리인상의 영향을 받지 않는 저금리 사내 대출이 시장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동탄 일주일 사이 0.54% 상승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경기 화성시 동탄구의 8월 넷째 주(24일 기준) 아파트 가격은 전주(0.12%) 대비 0.54% 상승했다. 7월 5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뒤 오름세가 한풀 꺾였지만, 다시 오름세가 커진 것이다. 반도체 벨트 셔세권(셔틀버스+역세권)으로 꼽히는 용인시 기흥구(0.33%→0.63%)를 비롯해 수원시 영통구(0.30%→0.75%), 용인시 수지구(0.30%→0.66%) 등도 오름폭이 2배 이상으로 커졌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에 따르면 올해 6월부터 이번 달 26일까지 동탄구에서 아파트 거래를 단지별·평형별로 분류했을때 평형 494개 중 64.6%(319개)가 종전 최고가와 같거나 더 높은 가격에 계약됐다. 성남시 분당구는 같은 기간 385개 중 76.6%(295개), 용인시 수지구는 410개 중 58.8%(241개)에서 종전 최고가와 같거나 더 높은 가격에 거래가 이뤄졌다. 이런 상황에서 다음 달부터 삼성전자 사내대출이 시행된다. 삼성전자는 9월 1일부터 무주택 임직원을 대상으로 주택 매매는 최대 5억 원, 임차할 때는 최대 3억 원을 연 1.5%로 빌려주는 주택자금지원 대출 신청을 받는다. 25억 원 이하 주택에 한해 지원하며, 경기 남부 지역을 포함한 수도권 및 6개 광역시에서는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만 가능하다. 이런 제도가 시행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2035년까지 운영된다. ● “금리 인상으로 중저가 거래 위축” vs “대출 제한에 큰 영향 없어” 서울 아파트 가격은 15억 원 이하 아파트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8월 넷째 주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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