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3.3㎡당 분양가 2256만원 역대 최고…구리는 4000만원 코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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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3.3㎡당 분양가 2256만원 역대 최고…구리는 4000만원 코앞

업데이트 : 2026.10.18 13:45 닫기

작년 2000만원 돌파…2년새 13.8% 상승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일대 아파트 단지 모습. [연합뉴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일대 아파트 단지 모습. [연합뉴스]

경기도 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3.3㎡당 2256만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구리시는 3991만원으로 4000만원에 육박하는 등 경기 지역의 분양가가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1~9월 경기도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256만원으로 집계됐다. 2024년 1983만원, 지난해 2089만원에 이어 5년 연속 오름세로 최근 2년간 상승률은 13.8%에 달한다.

서울 인접 지역이 상승세를 견인했다. 경기에서 3.3㎡당 평균 분양가 3000만원을 넘은 곳은 구리시(3991만원), 부천시(3718만원), 광명시(3599만원), 의왕시(3155만원), 과천시(3013만원) 등 5곳으로 나타났다.

의왕시는 2024년 2058만원에서 2년 만에 50% 넘게 올랐고, 부천시도 같은 기간 42% 상승했다. 안양시(2863만원), 성남시(2811만원), 수원시(2678만원)도 경기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분양가뿐만 아니라 매매가격도 함께 오르고 있다. 올해 1~9월 경기도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6.64% 올랐다. 특히 화성 동탄구, 수원 영통구 등 삼성전자 반도체 산업단지와 인접한 ‘반세권’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 기준 화성 동탄구의 올해 누적 상승률은 20.14%에 달했으며 수원 영통구는 16.19%, 용인 수지구는 15.5% 상승했다.

안산시(2207만원), 시흥시(2138만원), 오산시(2133만원), 이천시(1668만원) 등은 평균보다 낮은 분양가를 기록했다.

일각에서는 분양가 상승 폭이 상대적으로 적은 인접 지역으로 수요가 옮겨가는 키 맞추기 흐름의 가능성도 제기된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광명의 평당 매매가격이 29.1% 오른 2020년 이후, 이듬해 안산시(34.4%), 시흥시(39.4%), 오산시(44.7%), 이천시(25.3%)는 모두 광명(20.3%)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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