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건진법사 소환…김건희 선물용 목걸이 전달 여부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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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5.03 20:13 수정2025.05.03 20:13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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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3일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소환해 통일교 측으로부터 김건희 여사에게 선물할 목걸이 등을 건네받은 의혹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부(박건욱 부장검사)는 이날 전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등을 조사했다.

이날 검찰은 전씨가 통일교 측으로부터 건네받은 6000만원대 명품 목걸이 등을 김 여사 측에 전달했는지 여부 등을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30일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서울 서초동 자택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이를 위한 압수수색영장에서 검찰은 전씨와 통일교에서 재정을 담당한 윤모씨가 2022년 4~8월께 공직자 직무와 관련해 공직자의 배우자에게 선물을 제공했다는 내용을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전씨의 진술 내용 등을 토대로 김 여사의 조사 방식과 시기 등을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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