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故 김창민 감독 상해치사’ 피의자 2명 구속영장 청구

2 weeks ago 21
사회 > 법원·검찰

검찰, ‘故 김창민 감독 상해치사’ 피의자 2명 구속영장 청구

입력 : 2026.04.28 13:51

고(故) 김창민 감독. 사진|한국장기조직기증원

고(故) 김창민 감독. 사진|한국장기조직기증원

고(故) 김창민 감독을 집단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28일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박신영)로 구성된 전담수사팀은 피의자 A씨와 B씨 등 2명에 대해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 감독은 지난해 10월, 경기 구리시에 있는 식당에서 발달장애인 아들과 함께 식사하던 중 A씨 일행과 시비가 붙은 뒤 폭행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의식을 잃고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던 김 감독은 끝내 회복하지 못했고 사건 발생 17일 만에 뇌사 판정을 받았다. 이후 장기기증을 통해 4명에게 장기를 기증한 후 세상을 떠났다.

앞서 경찰은 A씨 1명을 상대로 중상해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없다”며 기각했다. 이후 검찰의 보완 수사 요구에 따라 B씨를 추가 입건해 상해치사 혐의를 적용, 다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이 역시 기각됐다.

전담수사팀을 꾸린 검찰은 당시 사건 현장에 김 감독과 함께 있던 발달장애 아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데 이어 지난 15일 피의자들의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지난 24일 피의자들을 소환해 10시간가량 조사했다.

검찰 관계자는 “추후 구속전피의자심문에서 피의자들의 혐의 상당성과 구속 필요성에 대해 구체적인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라며 “피의자들의 혐의 입증에 만전을 기해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