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챙기려다 1만명 넘게 쓰러졌다...美 전역을 공포로 몰아넣은 샐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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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사회 건강 챙기려다 1만명 넘게 쓰러졌다...美 전역을 공포로 몰아넣은 샐러드 양상추 먹고 1만2883명 감염21개州 570명 입원·2명 사망멕시코 농장서 기생충 검출FDA “오염 경로는 아직 불명확” 이미지는 해당 사건과 관련이 없습니다. [AI 생성 이미지] 미국에서 1만명 넘는 사람들이 샐러드를 먹었다가 기생충에 감염됐던 것으로 밝혀졌다. 대형 식중독 사태의 주범은 멕시코산 양상추였다.3일(현지시간) 로이터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번 집단감염으로 미국 21개 주에서 총 1만2883명이 사이클로스포라증에 걸렸다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570명이 병원에 입원했고 2명이 사망했다. 감염 사태는 지난달 종료됐지만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조사 결과 발표는 지난 2일에 있었다.문제의 식품은 미국 식품업체 테일러팜스의 멕시코 자회사가 생산한 잘게 썬 아이스버그 양상추였다. FDA 조사관들은 멕시코 생산시설과 농장 주변에서 사이클로스포라는 기생충을 실제로 검출했는데 사람의 장에 감염되는 미세 기생충으로,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통해 전파되며 심한 설사와 복통, 메스꺼움을 일으킨다.사이클로스포는 두 곳에서 나왔다. 한 곳은 테일러팜스 멕시코 가공시설의 폐수 저장탱크, 다른 한 곳은 양상추를 재배하던 농장의 배수로였다. FDA는 이 결과가 멕시코 생산시설과 이번 집단감염의 연관성을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다만 양상추가 정확히 어떤 경로를 통해 오염됐는지는 밝혀내지 못했다. 멕시코 보건당국 역시 FDA 조사만으로 오염 원인을 단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멕시코 측 자체 검사에서는 사이클로스포라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이번 사태는 미국에서 기록된 사이클로스포라 집단감염 가운데 최대 규모다. 오염 가능성이 제기된 양상추는 미국 내 대형 유통·외식업체를 통해 판매됐으며, 회수된 물량만 310만파운드(약 1400톤)를 넘었다. 앞선 사이클로스포라 관련 대규모 회수 사례와 비교해도 압도적인 규모다.테일러팜스는 문제가 된 농가와 거래를 중단했으며, 멕시코 중부의 관련 시설에서 위생관리 절차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문제의 양상추는 매장이나 식당에서 더 이상 유통되지 않고 있다.평소 건강식으로 여겨지는 샐러드가 1만명이 넘는 감염자를 낸 이번 사태를 계기로 미국 당국은 수입 농산물의 용수 관리와 위생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핵심요약 쏙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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