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신약개발 기업 갤럭스가 GC 녹십자와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항체 신약 공동 개발에 나선다. 양사는 갤럭스의 인공지능(AI) 기반 항체 설계 기술과 GC녹십자의 의약품 연구개발 역량을 결합해 비임상 후보물질 발굴을 위한 초기 공동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공동개발에서 갤럭스는 자사의 드노보 항체 설계 기술을 활용해 자가면역질환 표적 단백질에 최적화된 신규 항체 후보를 설계한다. GC녹십자는 설계된 해당 항체의 생물학적 활성과 개발 가능성을 실험적으로 검증하며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초기 단계에서 AI가 도출한 항체 후보를 실험적으로 평가하고, 개발 가능성이 높은 후보를 선별, 최적화하여 차별화된 신약후보물질을 확보할 계획이다.
GC녹십자는 종양, 면역질환, 희귀질환 등 다양한 바이오의약품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연구개발 역량을 축적해왔으며, 이번 협업을 통해 AI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항체 기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갤럭스는 독자적인 AI 기반 항체 설계 기술을 바탕으로 자체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국내외 제약사와의 공동 신약개발 파트너십을 통해 AI 신약개발의 실증 사례를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갤럭스 박태용 부사장은 “최근 글로벌 제약업계에서 차세대 치료제 개발을 위해 AI 기반 바이오텍과 깊은 신약개발 전문성을 가진 제약사 간 협업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 GC녹십자와의 협업을 통해 AI를 활용한 차별화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를 신속히 확보하고 AI 기반 신약개발의 혁신 잠재력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정재욱 GC녹십자 R&D 부문장은 “자가면역질환은 여전히 미충족 수요가 큰 영역 중 하나”라며, “이번 갤럭스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AI 기반 항체 설계 기술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자가면역질환 분야에서 차별화된 항체 치료제를 개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최지희 기자 mymasak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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