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영 사과 받은 적 없어…‘옥장판’ 논란 고소 취하 후회”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오토튠 후작업과 업계를 향한 연이은 작심 발언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정작 자신은 이미 출연 계약을 마친 차기작을 두고 “하기 싫다”고 하소연해 프로의식 논란까지 불붙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옥주현이 팬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팬들과 나눈 대화 내용이 확산됐다.
공개된 대화에서 옥주현은 “계약한 차기작이 가을에 있다. 그런데 그것도 하기 싫다. 나 요즘 사춘기인가”라며 현재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문제는 해당 작품이 이미 출연 계약을 마친 차기작이라는 점이다. 일부 팬들은 잇따른 공연과 활동으로 인한 피로감과 번아웃을 드러낸 것이라며 안타까움을 나타냈지만, 공개적인 발언으로는 적절하지 않았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온라인에서는 찬반 논쟁도 뜨겁다. “번아웃을 솔직하게 고백한 것뿐인데 과도하게 비난할 일은 아니다”, “아티스트도 지칠 수 있고 팬들과 진심을 나눈 것”이라는 옹호 의견이 나온 반면, “이미 계약한 작품을 앞두고 ‘하기 싫다’고 말하는 건 프로답지 못하다”, “남 저격 그만하고 본인 마인드 컨트롤이나 하시길”, “함께 작품을 준비하는 배우와 스태프, 공연을 기다리는 관객을 배려하지 않은 발언”, “연차가 쌓인 만큼 말의 무게도 신중했어야 한다”는 비판도 적지 않았다.
옥주현의 거침없는 발언이 논란이 된 것은 이번만이 아니다. 그는 최근 음악방송 후보정 문화에 대해서도 “요즘은 노래를 못해도 오토튠으로 후작업을 살벌하게 한다”며 “그런 프로그램은 같이 겸상하기 싫다”고 말해 갑론을박을 불러왔다.
그는 “굉장히 싸가지 없는 발언이라 느낄 수 있다. 근데 사실”이라며 “오토튠으로 후작업 하는 거 보고 정말 개나 소나 다 나와서 노래하는구나 싶은 요지경. 노래 못해도 노래하는 직업 할 수 있구나 이런 이상한 꿈나무들을 성장하게 하면 안 돼서 그런다. 싹을 잘라야 해”라고 맹비난했다.
또 2022년 불거졌던 이른바 ‘옥장판’ 논란도 다시 언급했다. 그는 당시 법적 대응을 벌였던 배우 김호영을 겨냥, “난 사과를 받은 적이 없다. ‘고소를 취하해 줘서 고맙다. 누나를 저격한 적은 없고 친구 아버지의 장판을 홍보한 것’이라는 해명만 들었을 뿐”이라고 주장하며, 당시의 고소 취하 결정을 “가장 후회한다”고 토로했다
솔직한 화법이라는 평가도 있지만, 최근 잇따른 공개 발언이 거칠고 신중하지 못했다는 비판 역시 커지고 있다. 특히 차기작을 기다리는 관객과 제작진 입장에서는 실망스럽다는 반응도 이어지면서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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