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비서실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에서 열린 ‘빛의 궤적’ 기획전시 관람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서 정 대표 불참 관련 질문이 다시 나오자 “오늘 국회의장님 뵙고도 말씀드렸지만 부실 투표 문제가 엄중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대통령 환송을 위해서 우르르 나가기보다는 최소한으로 하기 위해 그렇게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은 국회에서 해야 할 역할이 많을 때다. 입법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지는 시기이기 때문”이라며 6·3 지방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해 국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은 당이 더 바쁠 때다. 입법부가 역할을 해줘야 할 때”라며 “환송 행사보다 그게 더 중요하다는 인식에서 발현된 것”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강 실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서도 정 대표의 환송 행사 불참과 관련해 “국내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 때문에 배웅 인원을 최소화한 것”이라며 “확대해석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밝혔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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