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이기면 우승’…김기동 서울 감독 “오늘 끝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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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2시 강원FC와 홈 경기 이기면 10년 만의 우승 확정 22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5라운드 FC서울과 광주FC의 경기에서 5대 0으로 승리한 FC서울 김기동 감독이 서포터즈 앞에서 승리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3.22 ⓒ 뉴스1 “오늘 (우승을 확정해) 끝내겠다.”프로축구 K리그1 자력 우승까지 1승만을 남겨둔 김기동 FC서울 감독이 강원FC전 필승을 다짐했다. 서울은 24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6 33라운드 강원전을 치른다.20승 6무 6패(승점 66)로 선두를 달리는 서울은 2위 울산 HD(승점 50)에 승점 16점 앞서 있다. 이날 강원을 꺾으면 남은 파이널 라운드 5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2016년 이후 10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다.서울이 강원에 덜미를 잡혀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더라도 울산이 같은 시간 펼쳐지는 경기에서 포항 스틸러스에 패해도 서울의 우승이 확정된다.김 감독은 다른 경기 결과를 신경쓰지 않고 강원전 승리로 우승 축포를 쏘겠다는 각오다.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김기동 감독은 “평소보다 긴장되거나 경기장 오는 길이 다르지는 않았다. 하지만 오늘 꼭 결정짓겠다는 마음을 먹고 왔다”고 말했다.이어 “구단에서는 아무래도 (우승이 확정될 수 있으니) 이런저런 준비를 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선수들도 들뜨긴 한 것 같다”면서 “나까지 들뜨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분위기를 잡으려고 노력했다”고 차분하게 설명했다.축포를 앞둔 이날 경기장에는 김기동 감독의 가족도 찾아왔다. 김기동 감독은 “부임 첫 경기 때 방문한 뒤 한 번도 찾지 않았는데, 오늘 경기에는 왔다”며 살짝 긴장한 기색도 내비쳤다.2024년부터 서울 지휘봉을 잡은 김기동 감독은 부임 초기에는 팬들로부터 야유를 받기도 하는 등 힘든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이제는 ‘우승을 앞둔 감독’으로, 서울 관중석에선 늘 김기동 감독 이름이 연호되고 있다.김기동 감독은 “결과가 좋지 않을 때 야유를 받는 것은 감독의 숙명”이라면서 “말로 답하는 것은 의미 없고, 성과를 내야 한다는 생각만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아울러 포항에서 성공적 시즌을 보내다 팀을 옮긴 김기동 감독에겐 눈앞에 다가온 이번 우승이 더 의미가 있다.그는 “계획했던 대로 다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감사하다. K리그 우승도 하나의 과정이었다”고 설명했다.이날 경기장에는 서울의 우승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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