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추스르지 못해, 명백한 내 잘못”…MC 딩동, ‘여성 BJ 폭행’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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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추스르지 못해, 명백한 내 잘못”…MC 딩동, ‘여성 BJ 폭행’ 사과

입력 : 2026.05.26 15:49

MC 딩동. 제공|KBS

MC 딩동. 제공|KBS

인터넷 방송 중 여성 출연자의 머리채를 잡고 폭행해 논란이 된 방송인 MC 딩동(46, 본명 허용운)이 사과문을 게재했다.

MC 딩동은 2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저의 경솔하고 성숙하지 못한 행동으로 많은 분들께 큰 피로감과 실망감을 안겨드린 점 고개 숙여 진심으로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적었다.

이어 “방송을 진행하는 사람으로서 어떤 상황에서든 이성을 잃지 않고 책임감 있게 대처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순간의 감정을 추스르지 못해 불미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렸다”며 “변명할 여지가 없는 저의 명백한 잘못”이라고 자신의 행동을 돌아봤다.

MC딩동. 사진ㅣ스타투데이DB

MC딩동. 사진ㅣ스타투데이DB

MC 딩동은 지난 3월 한 엑셀방송(출연자들의 후원금 순위를 엑셀 시트처럼 정리해 후원 경쟁을 유도하는 방송)에 출연했다. 당시 시청자 요청으로 욕설 벌칙이 진행된 가운데, MC 딩동은 한 여성 BJ가 자신의 음주운전과 도주 이력을 언급하자 격분해 머리채를 잡고 폭행했다.

MC 딩동은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했으며, 서로의 앞날을 응원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일을 겪으며 저 자신을 뼈저리게 되돌아봤다. 저의 부족함을 깊이 통감하며, 앞으로는 매사에 더욱 신중하고 상대방을 배려하며 성숙하게 대처하겠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다만 악의적 루머나 가족과 지인들을 향한 악플에 대해서는 참지 않겠다고 했다. MC 딩동은 “이 시간 이후로 본 사건과 관련하여 사실과 다른 악의적인 루머를 생성 및 유포하거나, 저의 가족과 지인들을 향한 무분별한 악플을 게재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더 이상 묵과하지 않고 선처 없이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007년 SBS 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MC 딩동은 2008년 4월 ‘윤도현의 러브레터’를 시작으로 다수의 행사 MC를 보며 입지를 다졌다. 하지만 2022년 만취 상태로 차량을 몰다 경찰의 음주측정을 거부하고 도주한 혐의로 체포돼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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