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은 왜 유독 재생 능력이 뛰어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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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의 낮은 재생 능력은 단순한 결함이 아니라 암 위험을 억제하는 대가일 수 있음. 다만 이는 여러 예외와 제약이 있는 추측적 생물학 통합 가설임 간은 장에서 들어오는 독소와 병원체에 먼저 노출되고 해독 과정에서도 손상되므로, 암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강한 재생 능력이 필요함 텔로미어 단축은 정상 세포의 노화에 기여하지만, 돌연변이 세포가 무한히 증식하지 못하게 막는 방어층이기도 함 재생 능력은 암 위험만으로 결정되지 않음. 뇌와 심장처럼 복잡한 구조를 유지해야 하는 장기는 재생 자체가 어려울 수 있으며, 폐와 췌장도 단순한 가설에 들어맞지 않음 소장은 빠른 세포 교체로 오히려 암을 억제하지만 에너지 비용이 큼. 결국 장기마다 재생, 암 위험, 에너지 사용 사이에서 수행 기능에 맞는 절충이 필요함 신체의 취약성과 간의 예외적 재생 신장은 성인기부터 서서히 기능이 저하되고, 비타민 D 과다 섭취나 탈수 상태에서의 이부프로펜 복용으로 손상될 수 있음. 상당한 손상은 보통 흉터와 영구적인 기능 저하로 이어짐 잇몸도 너무 강한 칫솔질이나 부족한 치실 사용으로 내려앉으면 되돌아오지 않을 수 있음 반면 간은 손상돼도 대체로 흉터 없이 회복하고, 나이가 들어도 거의 온전한 기능을 유지함. 절반을 다른 사람에게 기증해도 몇 달 안에 원래 크기와 기능을 회복할 수 있음 신체 대부분의 취약성이 오히려 유익하며 일부 조직은 더 취약한 편이 나을 수도 있음. 다만 이는 추측적 통합 가설이며, 생물학적 원인을 모두 설명하지는 못함 설계 결함처럼 보이는 신체의 특성 폐경은 인간 외에는 거의 없으며 다른 유인원도 대부분 생애 거의 끝까지 생식 능력을 유지함 알려진 예외는 범고래, 들쇠고래, 흰돌고래, 흑범고래, 일각고래와 우간다의 특정 침팬지 집단임 사지 재생은 인간에게 불가능함. 잘린 다리의 상처를 흉터로 덮는 데 그치지만, 도롱뇽은 새 다리를 자라게 할 수 있음 텔로미어는 염색체 끝의 반복 서열로, DNA 중합효소가 DNA 끝까지 완전히 복제하지 못해 세포분열마다 짧아짐 약 50~70회 분열 뒤 세포가 더는 분열하지 못하고 점차 기능을 잃는 과정은 노화의 여러 시계 중 하나임 이식 거부반응 때문에 신장을 기증받아도 평생 면역억제제를 복용해야 함. 복용하더라도 10년 이내 거부반응이 발생할 확률은 30%임 면역계가 췌장을 공격해 인슐린 생산이 중단되는 당뇨병에서는 혈당을 관리하지 않으면 눈, 신장, 신경, 심장에 손상이 누적됨 성인기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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